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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경제의 중요한 축 양돈산업 지켜내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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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공직자들에게 "양돈 산업은 제주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을 위해 모두가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적 대응 △비상품 감귤 유통 및 착색 등 불법행위 단속 강화 △10월 각종 감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 △내년 예산 도민체감도 높고 시급한 현안 우선 반영 등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8월과 9월 연이은 비와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재해 위기상황 속에서도 제주도는 선제적으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각 분야에서 고생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돈 산업은 제주경제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정받고 있는 산업을 잘 지켜내고 수준을 높이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연속되는 비 피해 때문에 밭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감귤의 품질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얄팍한 상술로 품질이 낮은 감귤을 유통시켜 전체 제주감귤산업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비상품감귤 유통 및 착색 등 불법행위에 대한 사전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공직자들에게 10월부터 시작되는 각종 감사에도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감사는 도민과 외부의 시각을 통해 행정내부를 점검하고 국회와 도민들에게 주요 현안들을 정확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그동안 놓치고 지나간 부분이 있었다면 반성하는 자기성찰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및 도민사회에 행정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알기 쉽고 설득력 있는 내용들로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년 예산편성과 관련해서는 "도민체감도가 높고 제주의 경제, 안전문제 등에 파급력이 크고 시급한 현안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공직자들은 제주도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나라와 국제정세 모두 어렵지만 자세를 가다듬고 심기일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는 도정발전 유공자 친수대상자 16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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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