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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4.3유족 간담회...4.3특별위원장에 고병수 임명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1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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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는 1일 국회를 방문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송승문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심상정 대표는 "4.문제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불법 군사 재판을 무효로 명문화하는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 명예회복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여러분들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송승문 회장은 "재판도 없이 많은 도민들이 피해당해 유족들의 트라우마가 여전하다"면서 "4.3특별법 개정안이 여전히 국회 계류 중인데 이제 90세 가까이 되신 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한을 풀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송 회장은 "유족들이 살아계실 때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며 "4.3특별법이 금년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의당은 4.3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고병수 제주도당 위원장을 4.3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고 위원장은 "4.3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은 만큼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며 "특히 4.3 진상규명, 형집행 무효, 행불자, 배보상 등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이 연내 통과가 가장 시급한 사안이므로 유족회 및 4.3 관련 여러 단체들과 보조를 맞춰서 힘닿는 데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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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