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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상품 감귤 또 적발...선과장 지원제한 '패널티'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1 18:06:00     

서울가락동시장서 비상품 감귤 유통 4건 등 11건 적발

덜 익은 감귤을 수확해 도매시장에 유통시키려던 '얌체' 선과장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가락도매시장에 대한 불시 지도단속 결과 비상품감귤 출하 및 품질검사위반행위 11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단속은 감귤출하연합회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진행됐다.

단속 결과 7개 선과장이 4건의 비상품감귤 출하 행위와, 7건의 품질검사 미이행이 적발됐다.

제주도는 이번 적발된 도내 선과장에 대해서는 물량에 따른 과태료 부과 절차는 물론 향후 행․재정적 지원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도점검에서 농협공판장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심리 위축․과일 생산량 증가 등 과일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과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감귤도 출하초기부터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가격형성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상품감귤 유통 위반사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은 물론 지방 도매시장까지 확대해 불시 점검해 나가겠다"며 "어느 때 보다 감귤유통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조급한 수확 보다는 시기를 늦춰 상품성 높은 완숙과 위주의 수확 출하와 선별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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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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