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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온수풀서 즐기는 이색 영화관 개관

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2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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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이 따뜻한 수영장에서 영화감상을 하며 가을 밤을 보낼 수 있는 로맨틱한 시간을 마련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4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은 '플로팅 시네마'를 재개하면서 가을·겨울 고객맞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플로팅 시네마'는 야외 수영장인 '패밀리 풀'과 '어덜트 풀'에 각각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1일 '플로팅 시네마'가 시작되면서 가을 제주를 찾은 고객들은 달빛이 따스하게 비추는 야외 수영장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선보이는 영화는 총 4편이다.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이 이용하는 '패밀리 풀'에서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몬스터파크'와 '리노'를 상영한다. 커플들이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어덜트 풀'에서는 각종 영화상을 휩쓴 '그린북'과 짙은 여운의 생존 로맨스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를 상영할 예정이다.

'플로팅 시네마'가 펼쳐지는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온수풀에서 밤 12시까지 수영을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명하다. 수영장 물의 온도는 평균 33도 이상, 자쿠지는 38~42도로 유지하고 있어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또 '핀란드 사우나'도 있어 몸을 따뜻하게 데우면서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건식 사우나에서 물기를 말리면 야외 활동에도 큰 무리가 없다.

한편, 숨비정원의 캠핑 빌리지에서는 '숲 속 상영관'을 연상시키는 '시네마 인 포레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캠핑 빌리지'를 이용하면 텐트와 캠핑의자, 원목 테이블, 바비큐 그릴 등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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