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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우스감귤 꽃눈분화검사 무료 서비스 실시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4 11:23:00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2020년산 하우스감귤 생산 농가에게 꽃눈분화검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감귤 꽃이 만들어지는 9월 기상이 화아분화에 불리하게 작용해 하우스감귤 가온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9월 기상분석에 의하면 평균온도는 24.1℃로 전·평년 보다 각각 0.6, 0.2℃ 높고 유효적산온도는 48℃로 전년보다 15℃ 낮으며 일조시간은 151.6시간으로 전·평년 보다 각각 72.7, 24.5시간이 적어 양분 집적 부족으로 화아분화에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기준 서귀포시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302ha로 도 전체면적의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 출하는 5월에서 9월에 이뤄지면서 감귤 연중 출하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우스감귤은 가온시기에 따라 극조기가온(11월 20일 이전), 조기가온(11월 21일~12월 15일), 보통가온(12월 16일~1월 10일), 후기가온(1월 11일 이후) 등으로 구분된다.

꽃눈분화검사를 원하는 농업인은 가온 예정 20~30일 전에 1주일 간격으로 3~4회 열매달릴 평균적인 결과모지 10개를 채취해 방문하면 수삽 8일, 10일, 12일, 15일 후 단계별 꽃봉오리 출현상태를 검사해 가온적기를 판단 제공한다.

가온시기 여부 판단은 결과모지 꽃눈율, 꽃달림모지율, 전년도 착과량, 전정일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특히, 극조기 및 조기 가온 예정 농가들은 꽃눈분화검사를 반드시 실시해 가온적기를 판단 가온을 시작해야 안정적인 착과와 난방비 절약으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우스감귤 1년 농사를시작하는 가온시기를 잘 판단해 적기 가온으로 적정 착화량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극조기 및 조기 가온 예정 농가는 반드시 꽃눈분화검사 실시 후 가온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우스감귤 꽃눈분화검사 무료 서비스는 1990년대 초부터 제공돼가온 적기를 판단 농업인에게 제공함으로서 가온실패로 인한 농가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착과로 농가 소득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43농가 571점에 대해 꽃눈분화검사 무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농업인 현장지도 자료로 활용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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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