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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전용매장 2곳 중 1곳 폐점...매출도 부진"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6 13:40:00     

위성곤 의원 "신규 매장 계획단계서 상권분석 수요예측 정확도 높여야"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 등을 위해 만들어진 중소기업 전용매장의 50%가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영 중인 매장도 매출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중기부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총 25개의 중소기업전용매장을 운영했고, 그 중 12개 매장이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13개 전용매장에 23억 1600만원의 운영예산이 지원돼 122억 1600만원의 매출 실적이 발생했다.

중소기업전용매장은 중기부의 마케팅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상권 분석 후 전용매장의 개점을 신청하면, 중기부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개점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필요한 운영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위성곤 의원은 “중기부는 성과 부진 매장의 4곳 중 3곳이 면세점 소재라는 점을 고려하여 매출액 증가 방안을 검토하고, 신규 매장 개점 시 상권 분석과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높여야한다”면서 “온라인 상거래 추세에 따른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정책의 방향을 수립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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