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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기업경기 '악화'..."내수 부진에 경쟁 심화"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7 12:00:00     

9월 기업업황 BSI '65' 밑바닥 수준...10월 더 어둡다

제주지역 기업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업황도 크게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5으로 전월대비 4P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각 업체의 응답을 아래와 같은 공식에 따라 지수화한 것이다.

제주지역 BSI는 지난 2016년 중순 100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현재 밑바닥 수준인 65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는 전국 업황BSI(72)와 비교해서도 7P 정도 낮은 것이다.

제조업 업황BSI(72)와 비제조업 업황BSI(64)는 각각 5P 및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업황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10월 중 업황전망 BSI는 60으로, 이달과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업황전망BSI(68)와 비제조업 업황전망BSI(60)는 전월보다 각각 3P 및 2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지역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7.6%), 경쟁심화(16.4%), 인력난.인건비 상승(15.5%)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응답업체는 제조업 34개, 비제조업 216개 등 총 250개 기업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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