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는 흑우·한우 암소를 보유한 농가를 대상으로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사료비를 지원하는 '제주흑우연구센터 협력농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흑우의 개량자원 확보 및 흑우·한우 농가의 고충해소, ARC(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사업에 대한 참여의식 고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흑우와 한우를 교배 생산할 모축(♀)사육농가에 인공수정, 임신, 송아지 출산 시까지의 사료를 지원(100만원 상당)하는 것으로 흑우·한우 사육농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다. 다만 참여 신청 두수에 따라 모집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대상농가 선정은 선정심사위원단에서 하되 지금까지 흑우연구센터의 대량증식 및 산업화 연구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농가가 우선 순위다.
참여 희망 농가는 지역축협 또는 제주흑우연구센터에 비치한 '제주흑우연구센터 협력농가 지원사업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주흑우연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흑우 증식 및 산업화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또 제주대가 추진하고 있는 ARC사업 2019 축산물 고품질 생산관리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앞당겨 추진하는 것이다.
흑우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육질 및 육량 등 유전적 경제형질 제고를 통해 규격화된 고품질 제주 흑우 생산을 위한 주춧돌임과 동시에 농가들의 어려운 사육환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흑우연구센터(064-754-4650) , 홈페이지(http://jejublackcattle-arc.com).<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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