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방비 3억 원을 투입해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을 대상으로 '조수기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수기는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민물로 바꾸는 장치를 말한다. 이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원거리 조업으로 인한 선원들의 물 부족 불편을 해소하고, 어선원 등의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29척 중 25척에 대해 조수기 설치 지원이 완료됐다.
나머지 4척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을 완료한 어선주들은 '최근 원거리 조업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꼭 필요한 장비였다'며 이번 사업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면서 "선내 원활한 청수 공급을 통해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들을 해소하고, 어선원들이 좀 더 나은 조업환경에서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