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광수 /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 주민 |
사실 한달에 한번 걷기장소도 물색해야 되고, 연락도 해야되고 개인적으로 바쁠때는 솔직히 귀찮기도 했지만, 2년간 매달 행사를 진행해보니, 동네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숲길을 걷다보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서부보건소 주관으로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이 있다고 하여 저도 신청하여 6월22일, 23일 2일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저는 걷는 것 자체가 좋으니까 그저 걷기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걷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 올바른 걷기자세, 매일 만보걷기, 신발의 중요성 등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강옥교수님의 어록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걸을 수만 있으면 걸으십시오” “걸어라, 더 걸어라”, “당당하게, 통쾌하게, 자연스럽게, 여유있게, 섹시하게 걸어라!” “ 대자연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
서부보건소 걷기지도자 교육을 받기 전에는 막연히 걷기 운동의 좋다는 것만 알고 그저 걷기만 했었는데 교육을 받은 후에는 체계적으로 올바르게 걷는 자세와 그 중요성을 알게 되어, 어느 순간 저는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전파하는 전도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우리 모두 걷기운동에 동참하여 건강한 제주도를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이 건강할 때까지 걷기운동에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걷기 지도자 교육을 알게 해주신 강동임서광동보건진료소장님과 걷기지도자 교육을 받게 해주신 서부보건소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말씀을 올립니다. <고광수 /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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