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도 강력범죄 발생률 가장 높아...치안인력 증원해야"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27 15:32:00     

제주도가 4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발생률이 가장 높고 외근형사 1인당 4대 범죄 발생건수도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근형사 1인당 4대 범죄 발생 및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가 인구 10만 명당 4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근형사 1인당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전국 평균 63건인데 반해 제주는 81건으로 평균보다 18건(128.5%) 많았다. 제주 다음으로 경기남부 75건, 충남 74건, 인천 71건, 서울 59.2건 순이다.

외근형사 1인당 4대 범죄의 검거건수는 전국평균 48.6건으로 제주는 평균보다 15.3건(131.4%) 많은 63.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북부 58.9건, 인천 58.7건, 경기남부 58건, 대전 57.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대 범죄 이외에도 지난 3년간 가정폭력 신고건수는 전국평균 510건보다 112건(122%) 많은 623건으로. 시.도 중 두번째로 많았다.

강창일 의원은 “제주도가 지난 3년간 4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해 치안공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제주는 증가하는 관광객과 더불어 치안수요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경찰인력이 치안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강력범죄 발생의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고 수사 인력 및 관광도시의 특수성을 감안한 경찰관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