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기 시민 제주4.3 아카데미 강좌 수강생 모집 새창
- 제주4.3에 대한 제주도민의 이해를 제고하고 현 단계에서 풀어야 할 4.3의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오는 12월3일까지 제11기 시민4.3아카데미 강좌 수강생 90명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4개의 이론 강좌와 현장답사로 구성됐다. 이론강좌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현장답사는 12월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도내 4.3유적지에서 진행된다. 이론강좌에는 △1강 여순 그리고 4.3 70주년 : 한국현대사의 재해...
- 신동원 기자 2018-11-28
- "살려준다 해서 왔는데"...'간첩죄' 누명 옥살이 16살 소녀 새창
-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감옥에 갔죠. 살려준다고 해서 산에 숨어있다가 내렸왔는데, 열 아홉살에 '간첩죄' 누명을 썼죠. 폭도가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폭도 3년'이라는 소리만 듣고 감옥에 갔어요." 70년 전 불법 군사재판에 의한 무고한 양민에 누명을 씌워 불법 체포.투옥한 사건에 대한 제주4.3수형인 재심재판의 집중심리가 26일에 이어 27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속개됐다. 전날 10명의 4.3수형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가 진행된데 이어, 이날 7명이 출석했다. 총 18명의 재판재판 청구인 중 1명은 건강상의 ...
- 신동원.홍창빈 기자 2018-11-27
- 제주4.3 불법 군사재판 재심..."영문도 모른채 감옥살이" 새창
-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이 70년만에 역사의 심판대에 오른 가운데,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이 이틀째 법정에서 이뤄지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의 제주4.3 재심사건의 두번째 심리가 열린 27일 법원 앞에 모인 4.3수형희생자들은 "그때 내가 무엇 때문에 징역을 살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법원에서는1949년 7월 고등군법회의에서 국방경비법의 적에 대한 구원통신연락죄, 이적죄 등의 누명을 쓰고 옥고를 치른 나머지 8명 중 7...
- 신동원.홍창빈 기자 2018-11-27
- 70년만에 법정진술 4.3수형인, "정말 원통...죽고싶어도" 새창
-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모진 옥고를 치렀던 제주4.3 수형인들. 형무소에 투옥될 시점 이들의 나이는 10대 후반 소녀.소년에서부터 20대 청년이었다. 그로부터 7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의 연령은 어느 덧 대부분 구순을 넘었다. 70년 전 불법 군사재판에 의한 무고한 양민에 누명을 씌워 불법 체포.투옥한 사건에 대한 제주4.3수형인 재심재판의 집중심리가 26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김평국 할머니(88)를 비롯해 현창용, 오희춘, 부원휴, 오...
- 신동원.홍창빈 기자 2018-11-26
- 세계 유네스코 회원 400여명, 4.3평화공원 참배 새창
- 세계 평화를 위해 교육, 과학, 문화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유네스코 회원 400여명이 지난 2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나눴다. 이날 방문은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유재건)이 주최한 '한국유네스코운동전국대회 및 아시아태평양유네스코협회연맹(AFUCA) 이사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제주협회(회장 양창헌)가 주관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후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먼저 양조훈 이사장의 안내로 4.3위령제단에서 헌화 및 분향으로 참배를 하고 억울하게 희생된 영...
- 신동원 기자 2018-11-26
- 불법 군사재판 4.3 수형인들 "70년 전 진실 밝혀달라" 새창
-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이 70년만에 역사의 심판대에 오른 가운데, 당시 상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법정에서 이뤄진다. 제주4.3 수형 생존자들은 제주4.3 재심사건 첫 증인심문이 이뤄지는 26일 오후 1시30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년 통한의 세월이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다뤄질 것"이라며 재판을 통해 4.3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심 재판을 주도하고 있는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는 "70년간 왜곡된 역사 속에서 많은 도민들이 희생되고...
- 신동원.홍창빈 기자 2018-11-26
- 제주4.3 군법회의 재심재판, 26~27일 본격 진행 새창
- 제주4.3 당시 자행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제주4.3 수형인에 대한 재심재판의 심리가 다음주 본격 시작된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4.3생존수형인 임창의 할머니(97)를 비롯한 18명이 청구한 4.3군법회의에 대한 재심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법정에 서는 4.3수형 생존자들은 1948년 12월 제주도계엄지구 고등군법회의(1차 군사재판)에서 구형법의 내란죄위반, 1949년 7월 고등군법회의(2차 군사재판)에서 국방경...
- 신동원 기자 2018-11-22
- 70년만에 돌아온 제주 4.3희생자들..."영면 하소서" 새창
- 제주4.3 당시 학살돼 집단 암매장됐던 희생자 가운데, 최근 신원이 확인된 29명이 70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4.3평화재단은 22일 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유해발굴 신원확인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29구의 유해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국제공항 남북활주로 서북쪽과 동북쪽에서 발굴됐으며, 1949년 군법회의 사형수 21인, 1950년 삼면예비검속 희생자 7인, 기타 1인으로 확인됐다. 보고회는 유족청년회 및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의 유해운구를 시작으로 영상 상영...
- 홍창빈 기자 2018-11-22
- 신원 확인된 4.3암매장 유해, '불법 군사재판' 등으로 희생 새창
- 제주4.3 당시 학살돼 집단 암매장됐던 희생자 유해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 신원이 추가로 확인된 29구의 유해는 불법 군사재판에 의해 처형된 희생자와 삼면 예비검속 희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2018년 유전자 감식을 통해 4.3 행방불명희생자 29명의 신원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원확인 결과 1949년 불법 군법회의(군사재판)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22명, 1950년 삼면예비검속 희생자 6명, 기타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희생자 유해는 2007년부터 200...
- 윤철수 기자 2018-11-20
- 세계 19개국 주한대사.외교관, 4.3평화기념관 방문 새창
- 세계 19개국 주한대사‧외교관들이 17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70년전 제주의 아픔을 공감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의 '2018 글로벌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의 한 과정으로 지역의 아픈 역사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한대사.외교관들은 G20, ITOP포럼 회원국, 아세안국가 등의 소속 대표들로 이날 가족들과 함께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을 관람했다. 이들은 8.15 해방 이후 혼란한 정세 속에서 자행된 민간인 대량학살과 진상규명의 역사를 배우며 제주4.3의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확인...
- 신동원 기자 2018-11-19
- '제주 4‧3과 재일제주인' 조명 다큐 '멈출 수 없는 기억' 방송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과 재일제주인을 조명한 10부작 다큐멘터리 '멈출 수 없는 기억'이 오는 17일부제주 MBC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25분마다 연속 기획방송 된다고 14일 밝혔다. '멈출 수 없는 기억'은 타국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재외제주인의 성공사례 등을 조명하는 '자랑스러운 재외 제주인 활약상' 다큐멘터리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MBC에 의뢰해 제작됐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17일 제주 4‧3으로 인한 재일제주인의 밀항과 오랜 고통 속에서 지낸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 홍창빈 기자 2018-11-14
- 김부겸 장관 "제주4.3 희생자 배.보상 불가피" 새창
-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최대 이슈 중 하나인 4.3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해 본격 협의해 나갈 뜻을 밝혀 주목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4.3당시 불법 군사재판이 최근 제주지방법원에서 개시된 재심을 통해 무효가 도면 희생자의 배.보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의 질의에 "불법 군사재판이 재심을 통해 무효가 되면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
- 윤철수 기자 2018-11-10
- 제주도, 국회에 '제주4.3특별법' 조속 처리 요청 새창
- 각 정당 지도부들이 약속했던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장기간 표류하면서 제주4.3유족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국회를 방문해 4.3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여·야 행안위 간사단,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만나 제주4.3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정민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장과 오임종 제주4.3...
- 홍창빈 기자 2018-11-09
- 제주4.3 70주년, 4.3평화공원 방문객 40만명 돌파 새창
- 제주4.3 70주년을 맞은 올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갑절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7일 기준 4.3평화공원 누적 관람객이 40만1312명을 기록하면서 올해초 목표한 방문객 40만명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527명보다 91%(19만785명)가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12월개 문을 연 4.3어린이체험관도 개관 이후 7060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방문객은 제주도내.외 학교 수학여행단과 ...
- 신동원 기자 2018-11-08
- 개그맨 장윤석.최재원, 4.3평화재단에 성금 기탁 새창
- KBS 공채개그맨 장윤석(31), 최재원씨(32)가 4.3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공식적인 연예인 기탁금으로는 최초의 사례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7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장윤석, 최재원씨의 기탁금 전달식을 열었다. 기탁금은 모두 130만1000원이다. 이들은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유튜브 고구마TV의 '걸어서 제주한바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역의 자연, 관광지, 문화 등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받은 시청자 후원금에 벨롱장 등 지역 프리마켓에서 방송홍보엽서를 판매해...
- 신동원 기자 2018-11-08
- 4.3 70주년 '역사사진집' 제작..."당시 사진 수집합니다" 새창
-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의 역사를 담은 사진집이 제작된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 70주년을 맞아 해방이후부터 4.3 당시, 진상규명과정을 거쳐 오늘까지 이어지는 4.3 관련 역사 사진을 모아 '4.3역사사진집'을 편찬한다고 7일 밝혔다. '4.3 역사사진집'은 삭제되고 왜곡됐던 4.3의 진실을 담은 사진을 수집해 진상규명 운동과 명예회복을 위한 지난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집으로 제작된다. 사진첩 제작을 위해 기념사업위는 아직 세상 밖으로 알려지지 않은 해방이후 4.3 당시까지의 사진을...
- 홍창빈 기자 2018-11-07
- "제주4.3 학살 배후, 미국 책임 분명히 물어야" 새창
- 제주4.3 당시 민간인 대량 학살을 방조하거나 배후에 있었던 미군정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시민사회 행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당시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때 미군정의 방조 내지 묵인 하에 야만적 강경진압이 행해졌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직무대행 오임종)는 6일 오후 2시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에서 '제주4.3, 미국의 책임을 묻는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20세기 냉전체제와 미국' 기조강연을 통해 제주4.3에 있어 미국의 책임을 강조했다. 강 주교는...
- 홍창빈 기자 2018-11-06
- "4.3유족 위해 써주세요" 새서귀초 학생들 성금 기탁 새창
- 70년 전 억울하게 희생당한 제주4.3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기탁금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5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새서귀초등학교(교장 안명숙) 6학년 학생들이 마련한 성금 52만6500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들의 기탁은 지난 4월 학교 수학여행으로 북촌 너븐숭이기념관과 제주4.3평화공원을 견학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제주4.3 당시 아기를 껴안고 숨진 변병생 모녀상, 어린 나이에도 희생당한 또래 학생들의 영상 등을 보며 4.3의 비극을 알게 됐고 관심을 갖게 ...
- 신동원 기자 2018-11-06
- '제주4.3, 미국 책임 묻는다'...美 책임론 확산 새창
- 제주4.3 당시 민간인 대량 학살을 방조하거나 배후에 있었던 미군정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시민사회 행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 책임론이 제주4.3 70주년의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에 제주4.3 학살에 대한 책임 인정 및 사과, 피해회복 조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4.3당시 미군정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공론화의 장도 마련된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직무대행 오임종)는 6일 오후 2시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에서 '제주4.3, 미국의 책임을 묻는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
- 홍창빈 기자 2018-11-05
- 4.3미술 산증인 고길천 작가 '바라본다'展 7일 개막 새창
- 제주현대미술관은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고길천 바라본다 Seeing 1990-2018'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제주에 거주하며 4.3 미술을 지속적으로 작업해 온 고길천 작가의 회고전으로, 작가 특유의 정치, 사회적 발언을 구현한 작품 9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의 제목인 '바라본다 Seeing'은 제1회 4.3미술제 '닫힌 가슴을 열며'에 출품된 동명의 작품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 작품은 제주 4.3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을 통해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이해되고 해결돼야 하는 지를 즉물적으...
- 신동원 기자 20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