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공직사회, '늘공' '어공' 서로 보완 융합해야"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안동우 신임 정무부지사 취임과 관련해 '늘공'(늘 공무원)과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란 표현을 쓰며 두 공직 유형간 융합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개최된 7월 둘째 주 주간정책회의에 참석해 "공직이 시대에 맞는 역할을 하고 선순환 작용을 하려면 늘공과 어공이 잘 융합되고 보완돼야 한다"고 공직자들의 조화를 강조하며 도정의 역점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늘공과 어공이 서로 보완하고 융합이 돼 도민들을 볼 때 세부적인 실행 계획과 안정성도 있으면서 ...
- 홍창빈 기자 2017-07-10
- 전직 도지사 오찬간담회...신구범.김태환, 원 지사에 전한 말은?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민선 6기 출범 3주년을 맞아 3일 전직 도지사들과 모처럼 회동을 가졌다. 원 지사는 이날 낮 제주시 메조글래드호텔에서 이군보(제25대), 김문탁(제30대), 신구범(제29, 31대), 김태환(제34, 35대) 전 지사와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회동을 가졌다. 우근민 전 지사는 개인 일정 때문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는 "귀한 시간 내서 자리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사실 우리 제주가 도제 70여년 넘게 오는 동안 어려운 시기 거치면서 그때그때 발전 단계마다 과제들이 있었다. 선배 도지사님...
- 홍창빈 기자 2017-07-03
- 민주당 "원희룡 도정 지난 3년은 '잃어버린 3년'이었다" 새창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9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 관한 논평을 내고,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원희룡 도정의 지난 3년을 '잃어버린 3년'으로 규정하며, "출범 직후, 제주와는 무관한 자신의 측근들을 대거 요직에 기용하며 시작되었던 원도정의 행보는 협치 논란, 불통 논란을 일으키며 2년 6개월 내내 오로지 대선을 향한 정치행보와 연결되었다"고 힐난했다. 오라관광단지에 대해 철저한 자본검증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오라단지 사업은 제주도민의 생활과 제주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 홍창빈 기자 2017-06-29
- '내년 출마하십니까' 질문에, 원희룡 지사의 답변은? 새창
- 28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과정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내년 선거에 출마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원 지사는 "현장과의 소통이나 각계각층 의견을 좀더 들어야 한다는 질책을 받고 있어 (1박2일 마을투어 등과 같이)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갖는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원 지사의 이어진 말이 주목됐다. 원 지사는 "재미있는게 '원 지사 안 나온다'(불출마)라고 한다. 대출 들어보니 진원지가 몇 곳 있다"면서 자신을 향한 불출마설이 흘러나오는 ...
- 홍창빈 기자 2017-06-28
- 민주당, 원희룡 지사에 '견제구'..."치적 행보 자제해라" 새창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해 '치적 행보'를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날 원 지사가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작성 중인 '100대 국정과제'에 제주4,3해결 및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2개 과제가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성급한 치적 홍보"라고 힐책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강정 구상권 철회와 관련한 이른바 청와대와의 ‘합의’ 발표를 시작으로 제주 현안 국정과제 포함 여부 등 연달아 이어진 원희룡 도정의 발표는 소...
- 홍창빈 기자 2017-06-22
- 초등교실 '공기청정기' 보급 제동...예산 삭감, 왜?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색예산으로 편성했던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사업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총 1조537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세출예산에서 48억925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비 52억4250만원 중 47억4250만원, 제주정체성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사업비 2억원에서 1억5000만원이다. 삭감된 예산 전액은 이미 64억4330만원이...
- 홍창빈 기자 2017-06-20
- 中 신화련에 개발중단 촉구하자, 왜 도정이 '대신' 응답? 새창
- 제주도 중산간 지역인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 대단위 부지에 중국자본의 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환경훼손 및 편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업자가 아니라 제주도정이 해명하고 나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전날 중산간 환경훼손 및 편법성 등의 문제를 들며 중국기업 신화련 금수산정개발(주)이 블랙스톤골프장 인근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신화련 금수산정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재차 입장을 내고, "어제 제기한 내용에 대한 반박의견이 사업자가 ...
- 홍창빈 기자 2017-06-20
- 제주시 사려니숲길 셔틀버스 운행 종료...무슨 이유? 새창
- 제주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발생한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운영됐던 사려니숲길 셔틀버스 운행이 종료된다. 제주시는 사려니숲길 셔틀버스 운행을 오는 30일자로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셔틀버스는 사려니 숲길 앞 비자림로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봉개동 민오를 남쪽 공유지(7006㎡)에 16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고, 한라생태숲에서 이곳 주차장을 오가는 중형버스가 무료로 운행돼 왔다. 그러나 이같은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자문 결과에 따라 제주시는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 홍창빈 기자 2017-06-14
- 원희룡 지사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반대의견도 일리 있으나..."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을 강행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이번 정책결정이 불가피했던 점을 거듭 역설하며 이해를 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주 도남해피타운 조성계획을 발표를 했습니다. 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선 그동안 많은 논의와 요구가 있었다"면서 '입지가 왜 하필 시민복지타운이어야 했나'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단기간에 폭등한 주택 값 때문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 미래 세대들이...
- 윤철수 기자 2017-06-12
- "외국어 능통자 없음" 모두 불합격...도립미술관 채용 '갑질' 새창
- 제주도립미술관이 조사보조원 채용전형을 진행하면서 당초 채용공고의 응시자 지원자격 조건에는 없었던 '외국어 능통' 여부를 문제삼으며 지원자를 모두 불합격 처리하는 '갑(甲)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지난 지난 2월27일부터 3월15일까지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도립미술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건 부적절한 업무사례(지방노동위원회 5건, 설문대여성문화센터 5건, 도립미술관 8건)가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중 도립미술관장에 대해서는 기관장 경고처분이 요구됐다. 도립미...
- 윤철수 기자 2017-06-01
-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사의'..."제 역할은 여기까지가 적정" 새창
-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시책공유간부회의에서 부지사직에서 물러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부지사는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부지사직을 처음 제의받았을 때는 제2공항 건설이 제일 중요한 과제였고, 환경자원순환센터 등 환경시설 관련 현안, 도의회와의 원활한 소통 문제 등이 있었다"면서 "이런 현안이나 문제들을 저의 오랜 공직경험과 접목해서 풀어나갔으면 해서 부지사직을 수락했던 것인데 이제 이러한 현안이 어느정도 진척단계에 오게 돼 저의 역...
- 윤철수 기자 2017-05-30
- 공무원 연루 비리사건에 고개숙인 제주시장 "죄송합니다" 새창
- 최근 제주시 생활체육회 비리사건과 관련한 경찰조사 결과 제주시청 전.현직 공무원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나타나자, 고경실 제주시장이 17일 공개적 사과를 했다. 고 시장은 이날 언론 기고문을 통한 '특별사과문'을 발표하고, "최근 언론지상에 오르내리는 전·현직 제주시 공무원들의 비리로 인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과했다. 고 시장은 "이번에 드러난 '생활체육회 보조금 비리와 하천 교량사업 비리'는 지난 2004년과 2013년부터 발생한 것으로 시민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면서 "...
- 홍창빈 기자 2017-05-17
- '박정희 탄생 100돌' 학술대회 논란...그들은 왜 하필? 새창
- 박근혜 대통령 탄핵촉구 촛불집회와 연계해 제주에서도 과거 박정희 독재의 잔재청산을 위한 구체적 행동이 표출되는 상황에서, 제주출신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해 5.16 쿠데타일에 맞춰 박정희 대통령의 제주 업적을 조명하는 행사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의 좌승희 이사장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신백훈 하모니십연구소 대표 및 김효 제주대학교 GIS센터 수석연구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오후 1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 제주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
- 홍창빈 기자 2017-05-15
- 국가안보실장에 제주출신 문정인 교수 유력 거론 새창
-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가안보실장에 제주출신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66)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최종 인선결과가 주목된다. 문 교수는 제주도 출생으로, 오현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켄터키대학교와 듀크대학교 교수, 그리고 재미한국인 정치학회와 미국국제정치학회 등에서 활동을 했고, 1994년부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2000년 6월 1차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는 등 김대중 정부와 ...
- 홍창빈 기자 2017-05-14
- 원희룡 "바른정당 대선 패착, '준비부족' '어중간한 위치' 때문" 새창
-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개혁적 보수'를 기치로 내건 바른정당이 기대에 못 미친 성적표를 받아든 것과 관련, 바른정당 소속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를 '시간 부족'과 '어중간한 위치' 때문으로 진단했다. 원 지사는 1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와 별개로 질의응답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바른정당의 패착에 대해 허심탄회한 풀이를 꺼냈다. 원 지사는 "큰 틀에서 이번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까지 이른 국정농단, 총선에서부터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정당정치에 대한 심판, 박근혜 대통령...
- 박성우 기자 2017-05-11
- 원희룡 "문재인 후보 당선 축하...연합정치 약속 주목" 새창
- 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같이 경쟁하신 분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위로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세기간 강조했던 국민대화합과 연합정치 실현이라는 약속에 주목한다"면서 "넓은 마음으로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앞에 놓인 외교안보와 경제민생 현안 모두가 새 대통령에게 막중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
- 홍창빈 기자 2017-05-10
- 선거공보물과 TV토론회, 군소정당 후보는 '서럽다' 새창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가 1일 제주를 방문해 지방분권 실현 구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도 중 선거운동 방식과 관련해 유력정당 후보들에 대해 비판을 가함과 동시에 군소정당 후보로서의 서러움을 쏟아냈다. 그가 이날 제기한 문제는 선거공보물과 TV토론회, 크게 두가지 차원이다. 기자회견 말미에 그는 미리 준비하고 나온 듯, 이번 선거에 자신이 만든 작은 사이즈의 선거공보물, 그리고 유력정당 후보들이 만든 선거공보물들을 갖고 나왔다. 먼저 유력정당 후보들이 만든 공보물의 유형을 보여주며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게 1, 2, 3...
- 윤철수 기자 2017-05-01
- 홍준표 거침없는 발언 논란..."강정 집단적 불법행위, 관용없다" 새창
- [종합]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1일 해군이 서귀포시 강정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거액의 구상금 청구소송과 관련해, 강정주민들을 겨냥해 '집단적 불법행위', '종북집단 도민 선동' 등의 표현까지 쓰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을 사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9시20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제주지역 공약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집단적 불법행위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 그게 선례가 되면 제주 제2공항 건설에도 집단적 불법행위가 ...
- 박성우 기자 2017-05-01
- 원희룡 "공적인 돈은 결국 남의 돈?"...SNS 메시지 '설왕설래'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적인 돈은 결국 남의 돈?"이란 내용의 글을 올려 그 배경을 두고 말들이 많다. 원 지사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운영, 예산지원사업처럼 공금으로 하는 사업이나 인력증원을 다룰 경우, 늘 부닥치는 문제이다"라며 공적인 돈은 결국 남의 돈인가 라는 화두를 꺼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쪽 이야기 들으면 일리 있고, 다른쪽 이야기도 일리있는 경우, 결국 이런 기준을 놓고 다시 생각해본다"면서 "만약 자기가 부담해야 하는 돈이라고 해도 그렇게 예산을 짜고 ...
- 박성우 기자 2017-04-21
-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찜찜하지만 패스!'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18일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격-부적격' 여부를 명시하지 않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수위는 김 예정자에 대해 "CEO 경험이 없어 제주에너지공사의 산적한 현안과 문제해결, 조직의 안정화, 공사의 역할과 기능을 신속히 파악하고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위기관리, 주요 정책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흡한 점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김 예정자는 전력계통 분야에 전문기술인으로 ...
- 박성우 기자 201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