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공항' 이슈 신문사 사설 프레임, 논조 어떻게 바뀌었나 새창
- "신문사의 대표 의견인 사설(社說)은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해당 사안에 대해 사설이 어떠한 논조와 방향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정책의 방향성이 달라지며, 추진과정에서의 정당성 획득 여부를 가늠하게 된다." 제주사회의 최대 갈등이슈로 등장한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지역 일간지들이 사설을 통해 구사해온 논조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제주대학교 최낙진 교수(언론홍보학과)는 6일 오후 제주대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학과장 박경숙 교수)와 사회과학연구소 공동주최 '지역언...
- 원성심 기자 2016-12-06
- 서귀포시 공무원 인사 '변혁'...6급 이상 '내부경쟁' 공모제 도입 새창
-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서귀포시 인사행정 시스템이 확 바뀐다. 종전 임용권자에 대한 자의적 인사권한 부여에서 벗어나, 능력과 실적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하기 위해 6급 이상 주요 보직에 대한 '공모제'가 본격 시행된다. 서귀포시는 직무전문성을 높이고 성과중심의 합리적 인사시스템 마련을 위해 시정 주요 직위에 대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직위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서귀포시 인사혁신안 10대 실행 과제 중 핵심과제의 연장선상이다. 이번 공모직위제는 ▲실적과 능력에 따른 승진․전보 인사제도 정립 ▲...
- 신동원 기자 2016-12-06
- '관광병폐 타파' 뭉친 면세점, 제 목에 방울 달 수 있을까? 새창
- 과도한 송객수수료, 매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제주면세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5일 기념비적인 닻을 올린 가운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끈다. 그러나 포럼 종합토론에 참석한 면세점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대책이 없는 '자정노력'만을 강조하면서 이것이 자칫 공허한 목소리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내 면세점 4곳이 모인 협의체가 과연 제 목에 방울을 달 수 있겠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신라면세점, ...
- 신동원 기자 2016-12-05
- "지역언론, 갈등이슈에 왜 멈칫?...핵심 제대로 짚어야" 새창
- 제2공항 건설과 강정마을, 각종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갈등이슈 현안에 있어 지역언론은 제대로운 역할을 하고 있을까.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회장 박경숙,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2일 오후 1시 제주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 평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지역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가을철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에 즈음해, '소통'과 '갈등사례'를 중심으로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지역언론의 역할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 홍창빈 기자 2016-12-02
- 주민자치위원 공모 시끌시끌...왜 '관치' 논란 벌어졌나 새창
-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2017년도 주민자치위원 공모를 놓고 '관치(官治)'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 문호를 넓히기 위해 위원수의 탄력적 조정 및 '공개추첨제' 등이 도입됐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절반이 넘는 주민자치위원이 직능단체 추천방식으로 사실상 읍.면.동장이 임명하는 방식을 띄기 때문이다. 오히려 예전보다 퇴보한 '관치'로의 회귀라는 혹독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월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설치 운영 조례'는 주민자치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공모에 응할 자격이 주어...
- 홍창빈 기자 2016-12-02
- 대중교통 개편 확정..."전지역 시내버스화, 급행버스 신설"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전 지역을 시내버스화 하고, 급행버스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대중교통체계개편안'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체계개편은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의 구축'이라는 기본 방향으로 현재보다 통행시간.운영경비를 10% 감소시키고, 운행횟수 10% 증대, 배차간격 10% 단축시켜 나간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르면 내년 8월부터 새롭게 바뀐 대중교통 체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주도 전역을 시내버스화 해 현행 동지역과 읍...
- 박성우 기자 2016-11-30
- 생활쓰레기 배출 '요일제' 시행...시민들 "너무 헷갈려" 새창
- 관광객 및 인구 증가에 따라 제주의 최대 골칫거리로 등장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 요일제'가 12월부터 시행된다.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관리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새롭게 마련된 이번 쓰레기 정책의 목표는 '발생량 줄이기'. 넘쳐나는 클린하우스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무분별한 배출에 있다고 보고, 이를 억제시키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마련된 정책이 '재활용품 배출 요일제'와 클린하우스 배출시간 조정이다. 제주시는 12월1일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내년 6월30일까지 시...
- 홍창빈 기자 2016-11-30
- 동아시아문화도시 의혹 '충돌'..."왜 제주만?" vs "특혜 아냐" 새창
- 지난달 행정사무감사를 뜨겁게 달궜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특혜 의혹이 내년도 예산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재차 불거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22일 제주도가 제출한 '2017년도 제주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며 특혜 시비에 휘말린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예산이 계상된 점을 지적했다. 최초 이 문제를 제기한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문제 제기했고, 위원회 결의로 감사위원회 감사 요청하도록 했다"며 "그런데 예산 편성, 집행과정에 ...
- 박성우 기자 2016-11-22
- '오라관광단지 의혹' 정책토론 청구...'도민의 이름'으로 묻는다 새창
- [종합] 제주도 개발사(史)에서 역대 최대 규모이자, 난개발 및 환경훼손 논란에 휩싸인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21일 원희룡 제주도정을 상대로 정식 정책토론이 청구됐다. 제주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대표자인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김정수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등 3명은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민원실을 방문해 오라관광단지에 대해 도정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 제주도 주민참여기본조례 규정에 의한 도정 정책토론은 제주도의 주요 정...
- 홍창빈 기자 2016-11-21
- "카지노업체에 혈세 지원?"...도 넘은 보조금 '퍼주기' 논란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카지노업체에 민간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대표 강호진)는 18일 성명을 내고 "해외자본이 판치는 카지노업체에 대한 무분별한 예산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 독소조항은 반드시 삭제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제주자치도가 카지노업에 대한 예산지원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는 카지노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교육을 비롯해 국내외 교류사업, 종사자 근무환...
- 박성우 기자 2016-11-18
- 오라관광단지 도지사 개입 '일축'...행복주택, '중단'할 수도?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6일 중산간 환경훼손 논란에 휩싸인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도지사 개입설을 일축하는 한편,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계획과 관련해서는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후 중단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열린 제34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 첫날, 의원들로부터 주요 이슈현안에 대한 집중적 질의를 받은 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먼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서 제주도정이 사업자 편들기 내지 도지사 개입설이 일각에서 제기된데 대해 정색을 하며 "근거없는 의혹"이라고 ...
- 박성우 기자 2016-11-16
- "갈등현안 무제한 소통할 것...행정체제 개편 논의 구체화"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내년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구체화하는 한편, 2018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선거구획정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투기와 불법 농지 이용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고, 제2공항 건설 및 신항만 건설, 대규모 투자사업을 둘러싸 벌어지고 있는 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34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제주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원 지사...
- 박성우 기자 2016-11-15
- 제주감귤 산지 전자경매 첫 시행..."소비자에 직접 배송한다" 새창
- 제주감귤에 대한 '산지 전자경매' 제도가 이달 중 첫 시행되면서, 감귤 유통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대도시 도매시장을 통해 경매가 이뤄져 것을, 앞으로는 제주도 현지에서도 전자경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게 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지 전자경매 제도'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2일 제주시농협공판장에서 사진전자경매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전자경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감귤의 생산과 유통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산지전자경매제도는 제주시농협을 시행주체로 해 ...
- 박성우 기자 2016-11-15
- '가짜 농사꾼' 소유 제주도 농지, "1년 내 처분해라" 새창
- 최순실씨의 조카가 실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에 대규모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지이용실태 특별조사를 적발된 비거주자 소유의 농지에 대해 1년 이내 의무적 처분을 하도록 하는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단계 특별조사 과정에서 적발된 휴경이나 무단방치 등 취득목적대로 잉요되지 않는 농지 3314필지에 343ha(소유자 2601명)에 대해 이달 7일부터 청문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18일까지 청문절차를 진행한 후, 농지취득 ...
- 홍창빈 기자 2016-11-14
- 제주미래포럼 구설수, 시민복지타운 논란 '설득용'?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제주발전연구원이 2일 '행복주택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하면서, 내용은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주택 건설의 당위성을 집중 강조하고 나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행복주택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제28회 제주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제목만 보면 제주 행복주택 추진 방향에 관한 내용이다.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행복주택 추진 현황과 정책과제'에 대해 먼저 발표를 하고, 이어서 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환...
- 윤철수 기자 2016-11-02
- 도의회, 하수 방류사태 집중 포화..."원희룡 사과하라" 새창
-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제주하수처리장에서 장기간 정화되지 않은 오염수가 그대로 바다로 방류된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사과를 요구하며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6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하수처리장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집중 추궁했다. 안창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 초유의 사태로 시민사회단체가 도지사를 고발하지 않았나. 이정도 되면 도지사가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취임한지 2년이 넘었다. 진작 예견된 일이었는데 손...
- 박성우 기자 2016-10-26
- 지역이슈 공무원 인식은?...'시민복지타운 공공주택' 찬반 팽팽 새창
- 큰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건설에 대해, 정작 공직내부에서도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등 부정적 시각이 적지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2공항 건설과 신항만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우세했으나, 관광객 및 인구유입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높았고, 현 도정의 소통 및 갈등관리에 대해서는 공직사회에서도 보통 이하의 낮은 평가가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6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주...
- 박성우 기자 2016-10-21
- 지하수, 덜 쓰는 곳만 '압박'?...신규 개발허가 '펑펑'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 발표한 지하수 취수량 감량정책은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보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계획의 구체적 감량의 방법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 및 관광객 증가 등에 대비해 마련된 이번 수자원 관리대책은 지하수 취수량을 2020년까지 지속이용가능량 대비 85% 수준(현재)에서 70%까지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이용가능량은 지하수의 생성 및 자연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의 양을 말한다. 2015년 12월말 기준 제주도내 전체 지...
- 윤철수 기자 2016-10-20
- "7급→6급 승진, 22년만에"...공무원 승진, '소수직렬' 서럽다 새창
- 공무원 승진 소요기간이 직렬별, 직급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소수직렬에서 승진이 상대적으로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제주도청에서 승진한 공무원은 관리운영직 81명을 포함해 총 736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269명, 2015년 223명, 2016년 244명 등이다. 직급별로는 7급에서 6급으로 231명, 6급에서 5급(사무관)으로 120명, 5급에서 4급(서기관)으로 81명, 4급에서 3급...
- 윤철수 기자 2016-10-14
- 태풍 피해 울부짖는 농민들..."지금 농촌은 심각한 재난상황" 새창
- "지금 제주도는 재난상황이다. 우리는 농사를 짓고 싶다. 보상 보다도 철저한 피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11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 피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진 농민들은 "지난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가히 충격적으로, 지금 농촌은 매우 심각한 재난상황"이라며 철저한 피해조사와 농업회생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현호성)과 전국여성농민회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은 "지금의 피해상황은 상당히 심각하며 농정당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사실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조사...
- 홍창빈 기자 20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