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공항에도 최순실 비선실세 입김?"...도정질문 의혹 제기 새창
- 17일 열린 제34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시 성산읍을 예정지로 추진중인 제주 제2공항에 '최순실게이트' 비선실세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은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항간에 나돌고 있는 의혹에 대해 물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를 의미하는 은어인 '찌라시'라고 전제했지만, 이와 연계해 제2공항 원점 재검토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떠들썩한데, 이 비선실세들이 제주도...
- 박성우 기자 2016-11-17
- 원희룡 "창조경제, 박근혜 정권 끝나면 사라질 단어"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7일 '창조경제'라는 개념은 박근혜 정권이 끝나면 사라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만, 제주지역에 설립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인 경우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제34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최순실게이트로 인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이경용 의원(새누리당)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국회서도 예산 300억원 이상을 삭...
- 박성우 기자 2016-11-17
- '국정농단 사태' 목청 높인 원희룡 "박근혜, 자격없는 대통령"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자격 없는 대통령이 하루 빨리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속개된 제34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묻는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국가가 이런 지경에 이르면 국정 운영 자체가 사실상 거의 마비되거나 또는 앞으로도 제대로 굴러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주도정의 여러가지 사업과 정책에도 직접 영향이 올 수 밖에 없다"고 주...
- 박성우 기자 2016-11-16
- 원희룡 "국정혼란 비상시국에, 정신 못차리는 공직자 있어서야..."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가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정혼란 장기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주요정책의 차질을 크게 우려하며 만반의 대비를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에도 언급했지만 지금 국정 전체가 혼란의 장기화, 그리고 주요사업이나 정책추진에 있어서 동력의 약화 상황이 불가피한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과 관련해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도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심히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 박성우 기자 2016-11-15
-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사의' 표명...결심 이유는? 새창
-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있는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67)이 제주특별자치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장의 사임 결심은 최근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제주에너지공사는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았고, 최근 발표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기관장에 대한 평가에서도 '다' 등급을 받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취임 후 공공 기관장 전면 교체카드를 꺼내들면서 공공기관장의 경우 중간평가를 통해 ...
- 홍창빈 기자 2016-11-10
- "제주도민 조상이 죄를 지었나, 왜 이리 살아야 하나" 새창
- 중산간 난개발 및 환경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사인 제이씨씨(주) 박영조 회장이 9일 매종글래드호텔에서 가진 사업설명회에서 제주도민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분출된 각종 의혹 및 논란사항에 대해 설명한 후, 제주도에 대단위 관광지 개발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중국에서 태어났다. 제주를 너무 사랑한다. 현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도민이다. 내가 도민으로 국민들에게 뭘 해줄 수 있는가 많이 연구했다"고 피력한 ...
- 홍창빈 기자 2016-11-09
- "공무원 근평, 간부 취향에 따라 왜곡되어서는 안돼"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 5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근무성적평정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실.국 및 과장급 간부공무원들을 겨냥해 '사심없는' 평정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원 지사는 이날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근무성적평정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근평이라는게 워낙 상대평가일 수 밖에 없다 보니까 아무리 잘 하더라도 만족스럽지 않은 당사자들에게는 아쉬움과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면은 있다"면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도지사 자신부터가 근무평정 서열을 뛰어 넘어서 승진심사를 한다든지...
- 홍창빈 기자 2016-11-08
-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포식과 인기가수 공연 '쿵짝' 새창
- 제주시 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인 모임(상임위원장 오옥만)에서 선정한 '쓰레기 줄이기 실천 아젠다' 선포식 행사가 오는 11일 오후 6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시는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오옥만 상임위원장의 실천과제 발표,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 100인모임 각 분과별 공동대표 12명의 메시지 낭독, 원 지사와 신 의장의 인사말, 고경실 제주시장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 홍창빈 기자 2016-11-07
- 제주미래포럼 구설수, 시민복지타운 논란 '설득용'?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제주발전연구원이 2일 '행복주택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하면서, 내용은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주택 건설의 당위성을 집중 강조하고 나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행복주택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제28회 제주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제목만 보면 제주 행복주택 추진 방향에 관한 내용이다.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행복주택 추진 현황과 정책과제'에 대해 먼저 발표를 하고, 이어서 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환...
- 윤철수 기자 2016-11-02
- '미운털 박힌' 도청 국장?, "개방형직위 필요 있겠어요?"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특정 제주도청 국장을 정면 겨냥한 발언이 나와 이목을 끌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유진의 의원(새누리당)은 31일 권영수 행정부지사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간부급 공무원에 대한 '개방형 직위'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유 의원은 "제주도 공무원들의 업무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나"라고 첫 질문을 던졌고, 권영수 부지사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 부분도 있고,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 의...
- 박성우 기자 2016-10-31
- "서울본부 '원희룡 치적홍보' 치중...그러니 '대권TF'로 오해"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상봉 의원은 2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의 주요 현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한 '제주도 서울본부'가 원희룡 제주도지사 개인의 치적 알리기에 치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올해 8월 기준으로 중앙언론에서 제주와 관련된 기사가 총 50건이 나왔는데, 이중 68%인 34건이 대선후보로서의 원희룡 지사를 분석한 원 지사 홍보 기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홍보 보다는 지사 개인에 대한 홍보들이 많은 것"이라며 "서울본부를 둔 이유, 조직개편하며 등급도 ...
- 박성우 기자 2016-10-28
- 행정사무감사 재등장한 '송일교', '원피아', '선거공신' 의혹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경식 의원(무소속)은 28일 제주도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정이 당초 공약과는 달리 지방선거 선거공신을 대거 중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선피아'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강홍균 제주발전연구원 행정실장을 발언대로 불러 "선거 캠프 이후 자리를 탐하지 않겠다는 계약서를 썼는데, 현재 그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고 보나"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강 실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고, 민선6기 도정 출범 직후 소통정책관(현 공보관)으로 재직...
- 박성우 기자 2016-10-28
- "태풍피해 복구 한창 바쁜데, 시민 불러다 쓰레기 교육" 새창
- 최근 제주를 내습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감귤 수확 등 한창 바쁜 시민들을 제주시가 불러모아 쓰레기 관련 교육을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제주시에서 일요일인 30일 '쓰레기 문제해결 시민참여의식 확산 주민 설명회'를 하겠다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면서 "최근 태풍피해 복구나 농사일로 바쁜 시간에 설명회를 한다는게 말이 되나"라고 ...
- 홍창빈 기자 2016-10-25
- 특혜 의혹 얼룩진 '동아시아문화도시'...자격없는 단체에 14억 '덜컥' 새창
- '문화의 섬 제주'를 표방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사업이 특정 단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설립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법인에 14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했음은 물론, 사업자 선정도 결정되지 않은 공모 마감일에 보조금을 신청하는 등 사전내정설이 의심될 만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
- 박성우 기자 2016-10-25
- 제주도, 강경식 의원 '5분발언' 맞불...이례적 해명 촉구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쟁점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 강경식 의원(무소속)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식 해명을 촉구하며 맞불을 놓았다. 제주자치도는 24일 입장 자료를 통해 "강 의원은 도의회 5분 발언에서 오라관광개발사업과 관련'이름만 거론하면 알 만한 사람들이 월급을 받으며 관피아 노릇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며, '원희룡 지사 또한 이 사업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면서 "이에대해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제주...
- 윤철수 기자 2016-10-24
- 원희룡 "제주 제2공항 유치, 박수 받을줄 알았는데..."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 반발에 대해 "20년 숙원사업인 제2공항 유치로 박수 받을 줄 알았는데 갈등이 발생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주민들의 요구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 국책사업의 경우 갈등의 소지가 발생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 숙원이었던 제2공항은 수만 받고 훈장도 받을 줄 알았는데, 또 갈등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거...
- 박성우 기자 2016-10-19
- "교육의원이 왜 지방자치 사무까지 심의해?...그건 권한 오버" 새창
-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제도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교육행정에 대한 제반 사무를 담당해야 할 교육의원들이 지방자치 사무까지 심의하는 것은 과도한 권한 행사라는 주장이다. 발언의 취지와는 별개로 내후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의원 제도의 존치 논란까지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17일 오후 열린 제34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고태민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도의회가 의회운영에 있어서 헌법과 제주특별법 그리고 지방자치...
- 박성우 기자 2016-10-17
- 청탁금지법 '몸사리기'..."체육행사 협찬.광고도 안돼" 새창
- 제주시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읍.면장이 체육회장으로 돼 있는 지역 체육대회에서는 외부단체나 업체에 협찬을 요청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13일 고경실 시장 주재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탁금지법 시행 가이드라인 및 아젠다 토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각종 축제.행사 시 만찬제공 가액 범위, 제주시 체육회의 체육행사시 외부 후원, 읍․면․동별 지역단위 체육대회와 언론사 주최 마라톤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시 경품협찬 등 사례에 대한 가이드라인 논의가 있었다. 제주시는 이와관련, 읍․면장이 ...
- 홍창빈 기자 2016-10-14
- 총선 후보 전직 도지사에 차량 제공도 '선거법 위반' 기소 새창
- 검찰이 지난 4월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소시효(10월13일) 종료를 앞두고 11일자로 2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무더기 기소한 가운데, 기소된 내용에서는 전직 도지사에게 차량을 제공해 기부행위 제한규정 위반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제주지방검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과정에서 재산신고를 허위를 기재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갑 선거구의 양치석 전 후보는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지난해 11월25일부터 올해 2월10일까지 수시로 승용차(렉스턴)와...
- 홍창빈 기자 2016-10-12
- 서귀포시 파격적 인사혁신 예고..."주요 부서장, 공모로 발탁" 새창
- 서귀포시가 앞으로 공무원 인사를 단행함에 있어 주요 직위의 부서장을 내부 공모를 통해 적격자를 발탁키로 하는 한편 공무원 근무성적평정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2개월 단위의 성과평가를 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해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혁신 기본계획은 베이비부머세대 공무원의 본격 퇴직으로 인한 세대교체, 잦은 순환전보로 인한 공직 전문성 약화 등 조직시스템에 있어 여러가지 문제가 노출됨에 따라 달라진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구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창빈 기자 20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