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인사 국장급 전면 교체 가닥...1957년생 '일선 후퇴' 새창
- 임기 반환점인 취임 2주년을 맞아 고강도 조직쇄신을 예고한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국장급 고위공직자를 전면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 도의회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놓고 있는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본격적인 인선작업을 거쳐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 시점은 도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거쳐 7월 임시회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점을 감안하면,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이전인 다음달 초순쯤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제통상국 해체 및 관광국 신설 등 조직이 상당부분 ...
- 박성우 기자 2016-06-16
- 원도심 관덕정 일대 복원논의 본격화..."고도완화는 불가"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관덕정 광장 및 서문광장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가닥을 잡으면서도, 원도심 일대 전체적 고도완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원도심 도시구조 개선 방향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날 지역주민 및 전문가 등과 함께 관덕정 광장, 서문광장, 탐라문화광장 등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현지답사를 진행했던 원 지사는 "원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은 늦으면 늦을 수록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지체없이 바로 시행하는 시행계획 수립이 필요하...
- 윤철수 기자 2016-06-13
- "공공하수관로 없으면 집도 못지어?"...읍.면 반발 확산 새창
- 앞으로 제주도내 읍.면지역에서도 공공하수관로를 연결하지 않으면 집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작업이 추진되면서 반대의견이 크게 분출되고 있다. 난개발 억제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읍.면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제약할 소지가 있는 과잉규제라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앞으로 도의회 심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입법예고 기간 중 의견수렴을 해 온 제주특별자치도는 결국 이 문제에 대한 도민공청회를 갖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지역 등에서의 난개발을 체계적으로 정비...
- 윤철수 기자 2016-06-06
- 신화역사공원 26만명 고용?...오해 부추긴 '장밋빛 발표' 새창
- 제주신화역사공원이 조성될 시 최대 26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의구심이 표출됐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한국노동연구원의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고용영향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시행 후 고용창출효과는 총 25만7979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사업시행 후 총산출 파급규모는 약 25조7783억원, 부가가치액 파급규모는 약 10조7656억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발생하는 고용효과를 집계한 것이다. 연구원은 오는 2019년까지 신화역사공원 조성 단계에서 총 3만8484명의 고...
- 박성우 기자 2016-06-02
- 12년만에 값 오르는 쓰레기봉투...벌써 '품귀현상'? 새창
- 1일 오후 제주시내 한 마트를 방문한 주부 A씨(46). 가정에서 보통 사용하는 10ℓ규격 쓰레기봉투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둘러봤으나, 이 규격 봉투는 찾을 수 없었다. 모두 팔려 남은게 없다는 말을 들은 그는 어쩔 수 없이 갑절 큰 크기인 20ℓ를 구매해야 했다. 그는 "며칠사이 마트마다 10ℓ규격 봉투가 묶음단위로 다량으로 팔려 봉투 사기가 어려워졌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집에서는 생활쓰레기를 며칠씩 묶어두지 않고 바로바로 클린하우스에 갖다놓기 때문에 10ℓ규격이 필요한데, 벌써 다 팔렸다니 좀 황당하다"고 말했다. 최근...
- 홍창빈 기자 2016-06-02
- '억지편성' 누리과정 예산, 누가 지방채 빚 갚나 새창
- 3-5세 어린이집 영유아 누리과정 보육료 부담주체를 둘러싸고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지리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채 발행을 통해 편성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스란히 제주도교육청의 빚으로 남게되는 지방채 발행액이 2년사이 500억원대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지원이 없을 경우 빚을 내어 누리과정예산을 편성하는 악순환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의 제주교육 특별회계 ...
- 윤철수 기자 2016-05-27
- 공무원 행동강령 강화...직무관련자와 사적접촉 금지 새창
- 공무원들이 친목이라는 명분으로 업자들과 골프여행을 가거나,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물품을 받은 사례가 나타나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앞으로 직무관련자와의 사적접촉을 원천적으로 금지키로 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직무 관련자와 사적접촉 금지 및 제척.기피 등 이행충돌방지 규정을 신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청렴대책이 한낱 선언적 구호로 끝날 위기상황에 직면한데 따라 긴급히 마련된 것이...
- 박성우 기자 2016-05-24
- 터져나오는 공무원 연루 비리...정기인사 변수로 등장 새창
- 4.13총선이 끝난 후 공직자 연루 비리사건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청렴대책 및 공직기강에 대한 신뢰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임기 반환점인 취임 2주년을 맞아 고강도 조직쇄신을 예고한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비리에 연루되거나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해 어떤 인사조치를 할지가 주목된다. 제주자치도는 23일부터 임기가 만료된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인선하기 위한 후보자 공모접수를 하는 한편, 2년만에 대대적 조직개편을 통해 7월 중 후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1957년 ...
- 윤철수 기자 2016-05-22
- '유원지 특례' 국회 본회의 통과...예래단지 재개되나 새창
- 대법원 판결로 좌초 위기에 놓인 제주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유원지 특례를 도입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사업재개를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열린 제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4.3희생자 추모사업 등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제주4.3 관련 재단에 기금을 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등 제주관련 법안들을 상정해 가결처리했다. 이중 제주사회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던 제주특별법 개정...
- 윤철수 기자 2016-05-19
- 또 터져나온 건설비리...제주도청 사무관 등 2명, 혐의는? 새창
- 건축계획 심의 과정에서 또다시 공무원이 연루된 비리사건이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 건축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시행사.시공사.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간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뇌물수수 및 공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적발된 12명 중 10명은 업체 관계자들로, 청탁을 위한 상당한 금품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청 사무관 A씨(56)와 서귀포시청 6급 공무원 B씨(4...
- 홍창빈 기자 2016-05-18
- "누리과정 예산이...", 교육청 2년만에 '564억원' 빚더미 새창
- 지난 2014년 '빚 없는 교육청'을 지향하며 기존 부채를 모두 탕감했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년 사이 또다시 500억원대 빚을 지게 됐다. 3-5세 어린이집 영유아 누리과정 보육료 부담주체를 둘러싸고 교육부와의 지리한 갈등을 벌여온 제주도교육청이 결국 올해에도 200억원대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키로 했기 때문이다. 당초 예산 8270억원 보다 11.3%(938억원) 증가한 9208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
- 윤철수 기자 2016-05-16
- 제주시장-서귀포시장 공모 시작...이번엔 누가 낙점될까 새창
- 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정의 후반기를 이끌어 나갈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인선을 위한 공모가 시작돼 공직사회는 물론 지방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 지사 취임 반환점인 2주년을 앞두고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직위에 대해 전국단위 공개모집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시장은 일반직 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되며,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원 지사 임기만료 시점인 2018년 6월30일까지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7일가지 5일간이다. 응모자격은 학위기준으...
- 박성우 기자 2016-05-13
- 원희룡 지사 후반기 조직인선 착수...행정시장 공모 촉각 새창
- 임기 반환점인 취임 2주년을 앞둔 원희룡 제주도정이 후반기 조직인선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자로 공석인 비서실장에 김태엽 서기관을 임명하는 한편, 이달 중순쯤에는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임 인선 공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병립 제주시장과 현을생 서귀포시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6월말쯤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취임 2주년 시점에 맞춰 조직쇄신을 기한다는 목표로 한템포 빨리 가져가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기간과 도의회 인사청문 소요일정 등을 감안할 때 이달중 진행해야 7월1일 출...
- 윤철수 기자 2016-05-10
- 공직기강 '흔들'...윷놀이 폭행, 해외골프 잇단 구설수 새창
-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 2주년에 즈음한 시점에서 공무원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잇따라 터져나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6급 공무원의 윷놀이판 폭행사건과 제주시 6급 공무원의 해외 골프 구설수에 대해 인지하고, 진위 조사가 마무리되면 행정시에서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뜩이나 제주시당국의 위법한 곽지해변 해수풀장 조성사업이 드러나와 거센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이 품위를 훼손하는 사건도 터져나와 크게 고심하는 분위기다. 특히 윷놀이판 폭행사건은 공직내부에서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지...
- 홍창빈 기자 2016-05-09
- 제주 신항만 대규모 탑동매립...제2의 갈등사태 우려 새창
- 제주시 탑동 해상을 대규모로 매립해 새로운 크루즈항만을 건설하는 내용의 '제주 신항만' 건설계획의 타당성을 놓고 다시 논쟁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에 이의 조속한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선데 반해, 환경단체에서는 대단위 매립이 불러올 해양환경 파괴 등을 크게 우려하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이의 문제가 민선 6기 제주도정 후반부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도민사회 공감대 형성없이 지난해 5월 '깜짝 발표'돼 논란을 빚은 이 계획은 2030년까지 총 2조4670억원을 투자해 제주...
- 윤철수 기자 2016-05-03
- 쏟아지는 '불법' 사례들...공무원들만 '깜깜'? 새창
- 제주시가 발주한 곽지 과물해변의 해수풀장 조성사업이 관련 법령에 명시된 행정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채 위법하게 공사를 했다가 뒤늦게 원상복구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가운데, 제주 곳곳에서 위법한 사례에 대한 제보 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주시청 인터넷신문고 게시판에서는 우도면에서 펜션영업과 관련한 위법성에 관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우도면에 지어진 펜션 건물의 토지대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부지가 농지로만 사용할 수 있는 지목상 '전'으로 돼 있는 돼도 펜션을 지어 영업을 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은 지금까지 단속을 하지 않고...
- 홍창빈 기자 2016-05-02
- 부동산 열풍속 시름하는 산림...'막장 개발', 그 끝은? 새창
- 거대한 개발의 회오리 속에. 제주의 산과 들녘이 시름하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는 부동산 열풍과 함께, 지가 상승을 목적으로 한 대단위 불법 산림훼손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행정당국과 자치경찰이 제보 등을 통해 이의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적발될 때에는 이미 상당한 면적의 산림이 훼손된 상태여서 복구마저 어렵게 하고 있다. 제주지검은 29일 서귀포시 하원동 일대 임야를 무더기로 벌채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A씨(52)와 건설업자 B씨(62)를 구속 기소하는 한편, 택지개발업자 C씨(6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 홍창빈 기자 2016-04-30
- 공무원 징계처분 '솜방망이'..."중징계 대상자, 경징계로"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가 지난해 감사위원회로부터 징계처분을 요구받은 공무원에 대해 징계양정 규정까지 위반하며 대거 감경처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상습도박 및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보조금 문제 등으로 중징계 처분이 요구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도 없이 '경징계'를 내렸는가 하면, 강제추행으로 공무원 품위를 손상시킨 대상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는 별개로 경징계 요구가 이뤄졌지만 '면죄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비위 공직자에 대한 엄정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제주도정이 정작 도를 넘은 '제 식구 감...
- 윤철수 기자 2016-04-29
- 기자들에게 쏟아낸 신랄한 비평..."한국 언론은 죽었다" 새창
- 언론비평 전문 인터넷신문인 미디어오늘 신학림 대표가 제주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라가 휘청거릴 위기에 놓인 것은 한국의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회장 홍석준)는 28일 오후 5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급변하는 언론 환경과 지역 인터넷신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신학림 대표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1984년 한국일보사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신 대표는 1993년 한국일보사 노동조합위원장, 2000년 코리아타임스 기획실장, 2003년 코리아타임스 ...
- 박성우 기자 2016-04-28
- 부동산 열풍 속 제주도 아파트값 '폭등'..."최고 상승률" 새창
- 부동산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제주도에서 땅값에 이어 아파트 가격도 사상 최고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자로 공시(관보 게재)한 전국 동동주택 1200만호(아파트 961만호, 연립 48만호, 다세대주택 191만호)의 2016년도 가격을 보면 총액기준의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5.97% 상승해, 2015년 3.12%와 비교해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5.72%, 광역시 8.63%, 도(道) 단위 3.99%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무려 25.6...
- 윤철수 기자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