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만에 재개된 4.3피해자 신고...석달새 4천명 접수 새창
- 제주4.3 당시 피해를 입은 희생자 및 유족 신고가 5년만에 재개된 가운데, 석달새 4000여명이 추가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1일부터 시작된 4.3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에서 3월31일까지 총 4138명이 추가 신고 접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유형별로는 희생자 72명, 유족 4066명이다. 희생자의 경우 사망자 37명, 행방불명자 19명, 후유장애인 5명, 수형인 11명이다. 접수 기관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 427명, 제주시 2659명, 서귀...
- 윤철수 기자 2018-04-09
- 4.3항쟁 광화문 국민문화제 성황리 개최...'70년, 끝나지 않는 노래' 새창
- 제주4·3 70주년을 기리기 위해 안치환과 전인권, 멜로망스가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제주4.3 광화문 국민문화제' 무대에 나란히 섰다. 오후 6시 30분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주최한 국민문화제는 '70년, 끝나지 않는 노래'를 주제로 해 안치환과 자유와 멜로망스, 전인권 밴드가 나란히 출연한 가운데 평화 콘서트가 펼쳐졌다. 대학 시절 4.3항쟁을 소재로 한 이산하의 장편서사시 '한라산'을 읽고 만든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작사·작곡 안치환)로 유명한 안치환은 이번 콘서트에서 제주도민의 슬픔...
- 원성심 기자 2018-04-07
- 제주4.3 70주년 전국 분향소, 시민들 호응 속 마무리 새창
- 지난 3일부터 전국 19개 지역에 설치돼 운영된 제주4.3 70주년 분향소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7일 마무리됐다. 4.3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설치된 이 분향소는 각 지역 시민단체·예술단체들과 결합, 문화제 형태의 추모행사를 병행해 운영됐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광화문 분향소와 더불어 전국 19개 도시(인천, 수원, 안산, 춘천, 동해, 청주, 대전, 세종, 마산/창원, 울산, 부산, 목포, 여수, 광주, 전주, 포항, 대구, 진주)에서 운영, 제주4.3 70주년을 전국에 알ㄹ는 계기가 됐다. 4·3 범국민위원회 박찬...
- 원성심 기자 2018-04-07
- 제주 4.3평화 '화해와 상생' 릴레이 런치버스킹 헤이리서 열려 새창
-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란 주제로 8일 오후 1시30분 파주 헤이리예술인마을 석보 차박물관(관장 오흥덕) 야외무대에서 전국청년예술인포럼 주최, 문화공장 뜰, 전통무용그룹 춤판, 크로스오버 국악뮤지션‘S 애랑, 가우컴퍼니 등 주관으로 30여명의 젊은 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릴레이 런치버스킹이 열린다 이 문화릴레이 캠페인은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임상규(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씨가 총감독, 세종대 국제교육원 임정희 주임교수가 총연출을 맡아 전국의 청년예술인들이 지난 2월 제주도청(도지사 원희룡)에...
- 원성심 기자 2018-04-07
- 제주4.3 70주년, 9일부터 '해원상생큰굿' 열린다 새창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앞에서 '4·3 70주년 해원상생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살아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해원상생굿은 제주도지정문화재 제13호인 '제주큰굿'을 전승하고 있는 제주큰굿보존회에서 집전한다. 행사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9일 오전에는 본격적으로 굿이 시작되기 전 제주춤예술원의 진혼무 공연 '사월의 진혼-숨 쉬는 기억'이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승욱, 박정근, 박선영 3...
- 서한솔 기자 2018-04-06
- 원불교, 제주4·3 희생자 천도재 봉행 새창
- 원불교는 지난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제주4·3 희생자를 위로하는 천도재를 봉행한다. 주요일정을 보면 지난 1일에는 제주4·3 평화공원에서 초재를, 광주 소성리 평화교당에서 2재를 개최했다. 3일부터 7일까지는 광화문광장 분향소 및 작은무대에서 법회 및 종재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7일 광화문광장 작은무대에서 열리는 종재는 특별 법회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불교 서울교구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측은 "4·3희생자와 그 후손들이 감옥과 통곡의 기억에서 벗어나 평화의 길로 나아가길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
- 서한솔 기자 2018-04-06
- 임시국회 또 파행...유족들, '제주4.3특별법 개정' 속탄다 새창
- 제70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서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으나, 4월 임시국회가 공전하면서 법안 심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표류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는 6일 현재까지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다. 당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의원발의로 제출된 3건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해 통합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하면서 4월 임시국회로 넘어왔다. ...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04-06
- 감동 연출한 '403 광화문 퍼포먼스', 호평 이어져 새창
-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감동을 연출했던 ‘403 광화문 퍼포먼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아래 4·3범국민위)가 기획한 ‘403 광화문 퍼포먼스'는 지난 3일 오후 4시 3분부터 43분간 전문배우와 참가 신청을 통해 참여한 일반인 등 총 403명이 참가했다. 4·3 희생자들의 영혼이 깨어나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만난다는 내용으로 영화감독 양윤호와 연극연출가 류성, 한예종 무용원 김용걸 교수, 프로듀서 김지호 등이 기획과 연출에 맡았고, ...
- 원성심 기자 2018-04-05
- 조선일보의 4.3 특별법안 왜곡과 이념갈등 조장은 또 다른 가해입니다 새창
- 4·3 70주년을 맞아 추모의 물결이 넘실대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추념일 직후 내리 이틀간 남로당이 4·3의 배후에 있다는 내용을 담은 사설을 실었다. 4월 4일자 사설은 “'4·3특별법' 개정안의 명예훼손 조항에 대해 ‘4·3위원회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4·3을 비판하면 징역 살린다’”는 식으로 곡해하고 있으며 금일(5일) 사설은 “이적단체와 반미 시위하는 ‘4·3 기념사업위원회’”라는 제목을 통해 노골적으로 이념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오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제3...
- 편집팀 2018-04-05
- 제주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7일 개최...안치환.전인권 등 출연 새창
- 제주4.3 70주년을 기리기 위해 뮤지션 안치환과 전인권, 멜로망스가 오는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련되는 '제주4.3 광화문 국민문화제' 무대에 나란히 선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오는 4월 7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광장 북광장에서 열리는 4.3항쟁 제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70년, 끝나지 않는 노래 2부 – 평화 콘서트’에 안치환과 자유와 멜로망스, 전인권 밴드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학 시절 4.3항쟁을 소재로 한 이산하의 장편서사시 <한라산>을 읽고 만든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작사·작곡...
- 신동원 기자 2018-04-05
- "제주4.3, 5.18 지방기념일 지정 가능" 새창
- 4.3국가추념일와 같이, 특별한 역사적 의의를 가진 날을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지방기념일로 지정하고 정부와 협의해 지방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에게 특별한 역사적·사회적 의의를 가지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날을 지방기념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역에 국한해 적용되...
- 원성심 기자 2018-04-05
- 제주4.3 문학 두 거장 현기영.김석범 작가, 한자리서 만난다 새창
- 제주4.3의 비극적 참상을 소설에 담은 두 거장 김석범, 현기영 작가를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6일 서울 광화문 분향소에서 소설 <까마귀의 죽음>, <화산도>로 제주4.3의 실상을 담아낸 김석범 작가와 소설 <순이삼춘>으로 국내에 제주4.3을 문학적 소재로 사용, 국내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고문 등의 고초를 겪은 현기영 작가가 참석하는 '4·3에 살다' 대담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담은 4월 6일 오후 7시 광화문 분향소에서 열리며, 대담의 사회는 노지영 문학평론가가 맡는다....
- 신동원 기자 2018-04-05
- 위성곤 의원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조속히 처리해야" 새창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위성곤 국회의원은 5일 국회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이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4차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4·3 70주년 추념식에 참석해 유족을 비롯해 제주도민들에게 큰 용기를 주신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대표 등 각 당의 대표, 동료 의원 여러분께 제주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이어 "4.3의 완전한 해결에 필요한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다"면서 "국회 차원의 논의...
- 원성심 기자 2018-04-05
- 4‧3 역사현장 콜라보 국제보호지역 탐방프로그램 신청접수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중․고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주국제보호지역 환경탐방 프로그램을 4.3 역사 현장과 연계해 운영한다.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하게 되는 이 탐방프로그램은 자연환경속의 4.3 역사현장을 제주유네스코 등록유산 및 람사르 습지와 연계해 진행된다. 환경, 역사, 인문교육을 통해 4.3 역사의 아픔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유네스코 3관왕 및 람사르 습지 지정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3일까지 제주도교육...
- 원성심 기자 2018-04-05
- 제주4.3 70주년, '진상규명 헌신' 국내외 인사들 특별공로상 수상 새창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일 오후 6시 제주KAL호텔 그랜드볼룸에서 4.3 70주년 기념 특별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별공로상은 4.3특별법 제정 이전부터 여러 형태로 제주4.3의 진상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온 인사 또는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 날 시상식은 4.3중앙위 및 실무위와 유족회 등 국내외 4.3인사 2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공적 영상 상영과 시상, 축하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학술연구부문에서 제주4.3연구소가, 문화예술부문은 놀이패 한라산, 시민...
- 홍창빈 기자 2018-04-05
- 4․3수형생존자 7인의 일곱 가지 이야기 '늑인' 출간 새창
-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수형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자 '늑인'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다수의 4.3관련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구성․집필에 참여했던 문소연 작가가 기술하고 제주4.3도민연대가 펴낸 이 책은 4.3생존수형인 일곱 사람이 약 80여 년간 겪은 삶을 담고 있다. ‘늑인’은 도장을 새긴다는 의미의 각인과 같은 말로, 4․3수형생존자들이 4․3사건 당시 겪은 일이 깊이 상처로 남아 현재까지 남아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4․3수형생존자 일곱 명의 공통점은 1948년 4․3사건 당시 제주에 살았다는 것, 그로 인...
- 원성심 기자 2018-04-04
- 제주 4.3단체들 "70주년 분향소 파손, 4.3부정하는 테러행위" 새창
- 경상남도 창원에 설치된 제주4.3 70주년 추모 분향소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4.3 단체들은 이를 '4.3의 진실을 부정하는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평화재단은 4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4·3 제70주년 창원 시민분향소 파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제주4·3 제70주년 경남지역위원회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정우상가 앞에 제주4.3 70주년 추모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 서한솔 기자 2018-04-04
- 광화문에 출현한 '제주4.3 영령'...403명 퍼포먼스 시선집중 새창
- 지난 4월 3일 오후 4시 3분 서울 광화문에서는 '제주4.3 영령'으로 분한 회색 얼굴의 시민 403명의 퍼포먼스가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주4.3 영령'들은 '내 이름은 000'라는 외침을 통해 그동안 침묵을 강요당한 채 비가시화됐던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다. 이는 제주4.3이 발발한지 70년이 지났음에도 '정명(正名)'을 찾지 못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퍼포먼스는 제주4.3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JDC)와 제주4.3 제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함께 ...
- 신동원 기자 2018-04-04
- 창원서 제주 4.3 추모 분향소 훼손...대통령 비난 글도 새창
- 제주 4.3추념일이 하루 지난 4일 경상남도 창원에 설치된 제주4.3 70주년 추모 분향소가 밤 사이에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4.3 70주년 경남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창원시에 설치된 추모 분향소가 훼손된채 발견됐다. 훼손된 분향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경찰청장에 대한 비난 글도 적혀 있었다. 경남위원회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남위원회는 훼손된 분향소 옆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는 한편, 훼손된 분향소는 철거하지 않고 보존.전시할 예정이다.<헤드...
- 홍창빈 기자 2018-04-04
- 4.3 유적지 체험...새로운 수학여행지로 '관심' 새창
- 바야흐로 수학여행 계절이 찾아왔다.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제주도에서 4‧3을 공유할 수 있는 4‧3유적지 체험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4.3관련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 및 자료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배움과 기억, 성찰이 있는 수학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4‧3 전국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제주교육청은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이 4‧3관련 역사유적 체험을 통해 현대사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 인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2016년부터 강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원성심 기자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