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학살' 영문 논문집 첫 선...4.3진실 세계에 알린다 새창
-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영문 논문집이 첫 선을 보였다. 제주4.3평화재단과 연세대학교 공동 작업으로 발간된 '제주4.3 학살 : 잔혹함, 정의, 그리고 화해'(The JEJU 4.3 Mass Killing – Atrocity, Justice, and Reconciliation). 브루스 커밍스, 호프 메이, 존 메릴 등 국내외 석학과 4.3전문가 등 12명이 필진으로 참여한 책은 본격적인 4.3 영문 논문집으로 첫 선을 보인 것으로, 지난 6월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주4....
- 원성심 기자 2019-07-09
- 일본군 위안소 제주 성산리 2곳 운영...제주 첫 입증 사례 새창
-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일본 해군이 제주도 성산리에 두 곳의 위안소를 설치·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소장 조성윤)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4월, 일본 해군이 제주도 성산리에 두 곳의 위안소를 설치·운영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일제 강점기 제주도에 위안소가 존재했음을 입증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5일 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조성윤·고성만 교수는 2010년부터 목격자 인터뷰와 현지 조사, 일본측 사료 분석을 교차 분석한 결과 '태평양 전쟁 말기 요카렌(予科練)의 제주도 ...
- 원성심 기자 2019-07-05
- 원희룡 지사, 국회에 '4.3특별법 조속 처리' 강력 건의 새창
-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진척없이 국회 표류상태가 계속되자 4.3유족들이 원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에 조속한 법안처리를 강력 건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장정언 제주4.3희생자유족회 고문,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화 원내대표를 잇따라 면담했다. 원 지사는 4.3특별법의 개정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면담에서 ...
- 홍창빈 기자 2019-07-04
- 제주4.3평화재단, 전 국민 대상 첫 4.3영상 공모 새창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유튜브 등 영상으로 4.3을 홍보하기 위해 '제1회 4.3과 평화 영상'을 공모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영상공모의 주제는 '4.3의 진실', '4.3의 교훈’, ‘평화와 인권’으로 초등학교 5학년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초등부, 중등부,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너 전문가 심사에 의해 대상(200만원) 등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형식은 애니메이션, 플래쉬, 패러디,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 자유로운 영상 창작물이며 ...
- 원성심 기자 2019-07-04
- 제주4.3특별법 개정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다 새창
-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은 통과는 선진 국가, 대한민국의 책무이다. 국가는 4.3유족들의 한 맺힌 절규가 보이지 않는가? 4.3의 해결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이다. 70여년 전 제주는 그야말로 무법천지였다.제주 섬은 부모형제의 이유 없는 죽음으로 온통 피울음으로 뒤덮였다. 좌우이념의 대립속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스러져갔다. 당시 제주 섬은 아수라장이었다. 제주사람들은 산과 들로 바다로 광기어린 진압을 피해 몸을 숨겼다. 낮에는 군경과 토벌대에 밤에는 무장대에 시달렸다. 서북청년단의 광기는 인간의...
- 고내수 2019-07-03
- 이낙연 총리 "4.3특별법 개정안 진전에 최선 다할 것" 새창
-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임기내 의미있는 진전이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제주출신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송승문 회장과 장정언 고문,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과의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4.3특별법 개정안 등 법안 심의과정에서 정부가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제주4.3은 여느 과거사보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진전이 있었고, 현재 국...
- 홍창빈 기자 2019-07-03
- 상복 입은 제주4.3 유족들, "국회, 4.3특별법 조속히 개정하라" 새창
-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진척없이 1년 6개월째 국회 표류상태가 계속되자, 성난 4.3유족들이 4.3단체 및 제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조속한 특별법 개정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조속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는 송승문 유족회장 및 제주에서 상경하는 유족 140여 명과...
- 홍창빈 기자 2019-06-28
- 성난 제주4.3 유족들, "국회, 정쟁 멈추고 4.3특별법 개정하라" 새창
-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진척없이 1년 6개월째 국회 표류상태가 계속되자, 성난 4.3유족들이 4.3단체 및 제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조속한 특별법 개정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조속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결의대회는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다. 결의대회에는 송승문 유족회장 및 제주에서 상경하는 유족 140여...
- 홍창빈 기자 2019-06-27
- 제주4.3-대만2.28, 과거사 해결.교류 본격화 새창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대만 전형정의촉진위원회(주임위원 양췌이)가 대만2.28, 제주4.3 등 과거사 해결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대만 전형정의촉진위원회는 26일 양췌이 주임위원(장관급)을 비롯해 우상니엔 주한국 타이페이 대표부 부산총영사, 예홍린.쉬세지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지난 2018년 5월에 설립된 대만 전형정의촉진위원회는 1947년 대만2.28의 역사를 연구해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 기념물 관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 홍창빈 기자 2019-06-26
- 제주4.3재단-대만 전형정의촉진위, 과거사 해결 위해 '맞손' 새창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대만 전형정의촉진위원회(주임위원 양췌이)가 대만2.28, 제주4.3 등 과거사 해결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대만 전형정의촉진위원회는 26일 장관급인 인사인 양췌이 주임위원을 비롯해 우상니엔 주한국 타이페이 대표부 부산총영사, 예홍린‧쉬세지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지난 2018년 5월에 설립된 대만 전형정의촉진위원회는 1947년 대만2.28의 역사를 연구해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 기념물 관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
- 신동원 기자 2019-06-26
- 제주4.3 희생자 사전심사 '속도'...진척률 '66%' 새창
- 지난해 5년만에 재개됐던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접수에 따른 희생자.유족 인정 의결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전심사 진척도는 이제 60%대 중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5일 제주도청 환경마루에서 제168차 회의(11차 심사)를 개최하고, 유족 2112명에 대해 심사하고 2106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불인정자 6명의 경우 4.3특별법의 유족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등의 이유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번 11차 심사...
- 홍창빈 기자 2019-06-25
- "제주 4.3 민간인 학살 명령한 미국, 공식 입장 밝히라" 새창
-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미국 땅에서 제주4.3 민간인 학살에 대한 미군의 책임을 주장하며 미국 당국의 사과를 요구했다. 강 주교는 현지시간 20일 오후 3시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제주4.3 UN 이권 심포지엄 - 제주4.3의 진실, 책임, 그리고 화해'에서 기조발표를 통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들, 특히 희생자 유가족 등은 미국 당국이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해 주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대사 조태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강창일 국회의원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 홍창빈 기자 2019-06-21
- "더는 못참아"...성난 유족들, 4.3특별법 개정촉구 '거리로' 새창
-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진척없이 1년 6개월째 국회 표류상태가 계속되자, 성난 4.3유족들이 4.3단체 및 제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조속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범도민적 행동에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유족회 및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위한 범도민 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지부진한 4.3특별법 개정과 관련해, 4.3유족회와 4.3단체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
- 신동원 기자 2019-06-14
- 제주 북부 예비검속 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 새창
- 제69주기 제주 북부 예비검속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8일 홍성효 북부예비검속 희생자 유족회장,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고희범 제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용담동 레포츠공원 내 위령제단에서 봉행됐다. 위령제는 개제선언, 헌화.분향, 예비검속자 희생 경위.경과보고, 주제사, 추도사, 추도시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효 유족회장은 주제사를 통해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이 사건을 국가권력에 의한 불법 학살로 ...
- 원성심 기자 2019-06-09
- 대만 2.28기념관, '국제인권展' 4.3평화기념관 방문 새창
- 대만 타이페이 2.28기념관(관장 소명치)이 제주4.3과 대만2.28의 평화.인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손을 잡았다. 소명치 대만2.28기념관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7일 ‘2.28 국제인권전:제주4.3’ 전시를 위한 사전답사로 제주4.3평화기념관을 방문했다. '2.28 국제인권전:제주4.3’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제주-대만의 4‧3교류전의 영향으로 마련된 것이며, 대만 타이페이시와 대만 2‧28기념관의 요청에 의해 오는 11월15일부터 다음해 4월30일까지 대만 2‧28기념관에서 열린...
- 원성심 기자 2019-06-08
- 불법 군사재판에 희생 4.3수형인 유족, 재심 청구 새창
- [종합] 제주4.3 당시 영문도 모른채 형무소로 끌려가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생존 수형인들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당시 죽임을 당한 희생자에 대한 재심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4.3수형인 관련 재심 청구는 지난 2017년 생존 수형인 18명이 제기했던 것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1월 1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선고된 생존수형인에 대한 재심 선고공판에서는 이들에 대해 모두 무죄취지의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지면서 명예회복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불법 군사재판으로 사형을 받...
- 신동원 기자 2019-06-03
- 4.3 행방불명 수형인 유족들도 70년만에 재심 청구 새창
-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형무소로 끌려갔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4.3 행방불명인 희생자에 대한 재심이 청구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4.3수형인 관련 재심 청구는 생존 수형인 18명이 지난 2017년 제기했던 사상 첫 재심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1월 1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선고된 생존수형인에 대한 재심에서는 이들에 대해 모두 무죄취지의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지면서 명예회복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형무소로 끌려간 후 한국전쟁이 발발할 즈음에 총살 등으로 죽음을 당한...
- 신동원 기자 2019-05-31
- 재일동포 시인 김시종이 말하는 '4·3과 경계, 재일(在日)' 새창
- 삶과 죽음의 제주4·3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간 제주인들. 낯선 이국땅에서 경계인의 삶을 살면서 피눈물을 쏟으며 번 돈을 제주에 보내며 고향을 그리워한 재일동포들의 삶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31일 오후 5시 10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포럼의 4·3세션에서 경계인의 삶을 살아온 이들 재일동포들의 삶을 조명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소장 허영선)가 주관하는 4·3세션은 ‘4·3과 경계-재일(在日)의 선상에서’라는 주제로 경계인의 삶을 살며 치열하게 작품...
- 원성심 기자 2019-05-28
- 제주마스터가드너협회, 4.3평화공원서 꽃심기 봉사활동 눈길 새창
- 제주도내 원예.정원 조경 전문가인 '마스터가드너'들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재능기부 조경 활동을 펼쳤다. 사단법인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제주지회(지회장 송진화)는 22일 제주4.3평화공원 일대에서 꽃 식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마스터가드너는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지정된 교육을 받고 원예 및 정원가꾸기 등을 통해 매월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누고 생산적 여가활동을 추구하는 전문가들이다. 이날 회원들은 제주4.3평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공원 주요 진입로에 메리골드, 백일홍, 일일초 등 5종 1000여본을 심었다. 송진화 지회장...
- 신동원 기자 2019-05-22
- 장여은.용예지 학생, 제5회 학생4.3문예대회 대상 수상 새창
- 제주4.3을 다룬 편지 '나의 친구 키이라에게'를 쓴 장여은 학생(종달초 5학년)과 '동백으로 피어난 외할머니의 가족'을 그린 용예지 학생(제주서중 2학년)이 제5회 학생4.3문예대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제5회 학생4.3문예대회 입상자 1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문학부문 46명, 미술부문 7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학부문 심사위원들은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4.3이란 주...
- 신동원 기자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