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 추모기간 美해경함 입항 웬말? 미국은 4.3 사과하라" 새창
-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소재한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4500톤급 미국 해안경비대 경비함 버솔프함(USCGC Bertholf, WMSL-750)이 입항한 것에 대해 강정평화행동네트워크와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은 28일 논평을 내고 "4.3 추모 기간에 미 해경함 입항이 웬 말이냐"라며 "미국은 4.3 학살 사과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상호해상치안역량강화'라는 이름아래 한국의 군대 뿐 만 아니라 경찰 시스템 또한 미국의 동북아 패권과 대적 전선 형성에 효율적으로 동원 되도록 그 편제를 요구...
- 홍창빈 기자 2019-03-28
- "강정마을 9600억 지원?...'부풀리기'로 주민 우롱" 새창
-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으로 마을 공동체가 붕괴되는 아픔을 겪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대한 공동체회복 사업계획과 관련해, 제주도정이 발표한 재정지원 규모가 각종 일반적 사업까지 짜깁기 형태로 묶어져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회장 강동균)는 2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체회복 지원사업 계획에서 나타난 문제를 지적하며 제주도당국에 공개질의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달 1일부로 행정안전부에서 확정됐다고 발표한 강정마을 주...
- 홍창빈 기자 2019-03-21
- [전문] 강정마을 주민회, 공동체회복 지원사업 공개질의 기자회견 새창
- 제주도정은 조례를 위반하고 강정주민을 우롱하는 공동체회복사업 부풀리기를 즉각 중단하라! 강정마을 공동체회복 사업에 9600여억원이 투입된다는 언론의 기사들이 연초부터 제주도를 들썩였다. 어마어마한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강정마을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모두가 돈폭탄을 맞을 것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8일 강정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 공동체회복사업 설명회를 참관한 결과, 현실은 전혀 달랐다. 공동체회복사업은 명칭부터 강정마을이 2015년도에 마을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거부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주변지역 ...
- 편집팀 2019-03-21
- '구럼비 발파 7년' 생태프로젝트 오롯 '산호'展 10일 개막 새창
-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공사 당시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 7년을 기억하는 제주생태프로젝트 '오롯'의 네번째 전시 '산호 coral'가 오는 10일부터 4월7일까지 강정마을 '피스 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제주생태프로젝트 '오롯'과 강정 연산호 TF, 피스 아일랜드가 주최하고 강정친구들, 스페이스 산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50여명의 다양한 시민들이 털실로 뜨개질한 산호와 바다 생명들을 만날 수 있다. 뜨개 작품뿐만 아니라 강정연산호TF팀의 연산호 영상과 지난 1...
- 홍창빈 기자 2019-03-08
- "강정 구럼비 발파 7년, 기억하며 끝까지 싸울 것" 새창
-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7일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를 위해 강정 구럼비 해안 발파공사 강행 7년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우리는 구럼비를 기억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구럼비 발파 공사는 정부와 해군이 지난 2012년 3월 7일 공권력을 투입해 저항하는 주민들과 활동가를 강제 진압함 속에서 강행됐다. 반대주민회는 "전국에서 내려온 사람들과 온몸으로 연대하며 저항했음에도 발파가 이뤄진 그 쓰라린 기억을 다시 되새긴다"며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과정의 참혹상을 다시 강조했다. 주민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
- 홍창빈 기자 2019-03-07
- 원희룡 "강정주민 특별사면 환영...공동체 회복 시작" 새창
- 정부가 26일 단행한 3.1절 특별사면에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강행에 저항하다 사법처리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 19명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강정 주민에 대한 특별사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강정마을 주민 특별사면에 따른 담화문'을 통해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민들의 바람과 간곡한 요청에 화답해주신 대통령님과 정부, 그리고 제주를 사랑하시는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지난 2017년 12월 12일 구상권 철회 결정이 민군복합형 관광미...
- 신동원 기자 2019-02-26
- 3.1절 특별사면 제주 강정마을 주민 19명 포함 새창
- 정부가 26일 3.1절 100주년을 맞아 단행한 3.1절 대규모 특별사면 대상에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강행에 저항하다 사법처리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건의한 강정마을 주민 등 4378명에 대한 3.1절 특사안을 의결했다 이번 특사는 정치인, 경제인, 공직자의 부패범죄와 강력범죄 등을 제외한 일반형사범인 수형자 중 초범이나 과실범으로서 일정 형기 이상을 복역한 1018명은 그 집행률의 정도에 따라, 783명은 남은 형의 집행을 면제하고, 23...
- 홍창빈 기자 2019-02-26
- "문재인 정부의 병주고 약주는 식 특별사면 규탄" 새창
- 정부가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단행할 예정인 3.1절 특별사면 대상에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강행에 저항하다 사법처리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5일 "진상조사 없이 병주고 약주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반대주민회는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병주고 약주는 식의 사면복권을 규탄한다"면서 "진정 강정마을의 명예회복을 원한다면 국가차원의 진상조사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사면이 정녕 강정마을의 명예가 회복되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길이라고 ...
- 신동원 기자 2019-02-25
- 3.1절 특별사면에 제주 강정마을 주민 포함 새창
- 법무부가 오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특별사면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강행에 저항하다 사법처리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가 최종 확정한 특별사면 및 복권.감형 대상자는 총 4300여명에 이른다. 사면 검토 대상에는 강정마을 반대 집회 참가자를 비롯해 쌍용차 파업,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집회 참가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마을 주민 중 몇명이 사면 대상자에 포함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별사면 ...
- 홍창빈 기자 2019-02-22
- "특별사면 필요없다...국가차원 진상조사 요청하라"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부의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강행에 저항하다 사법처리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한 것에 대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주민들은 특별사면 보다는 국가차원의 진상조사가 우선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원희룡 지사는) 강정마을 명예회복에 특별사면 필요없다. 국가차원의 진상조사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주민회는 "원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3.1절 특별사면복권에 강정마을 사면을 포함해 줄 것을...
- 홍창빈 기자 2019-02-01
- 제주도, 文대통령에 강정주민 '특별사면' 공식 건의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강행에 저항하다 사법처리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31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제주해군기지 관련 사법처리자 특별사면 건의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건의문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사면복권은 대통령님의 공약을 지키는 일이며, 강정마을 지원은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라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성공적인 국책사업으로 매듭지을 수 있도록 사면복권과 지역발전 사업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간곡히...
- 홍창빈 기자 2019-01-31
- 군인권센터 "해군, 국제관함식 반대 집회방해는 인권침해" 새창
-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또 다시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으며 강행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과 관련해, 당시 현역 군인을 동원해 주민들의 집회를 방해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 제주 국제관함식 제주해군기지 시위 현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논란은 청와대의 집요한 설득으로 강정마을회로 하여금 총회 결정사항을 번복하게 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관함식 개최를 수용하게 한데 이어, 행사 개...
- 홍창빈 기자 2019-01-31
-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반대투쟁 활동가에 '무죄' 선고 새창
-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항 관광미항) 건설에 반대하며, 공사장 진입 차량을 막아서며 항거한 노동단체 활동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업무방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소속 활동가 부모씨(49)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씨는 지난 2013년 4월12일 오후 2시38분쯤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사업단 앞에서 홍모씨 등과 함께 8분가량 연좌하며 레미콘 공사차량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2014년 10월25일에도 해군관사 신축공사에 반대...
- 신동원 기자 2019-01-22
- 해군 환경정화활동 '망신살'...고의로 쓰레기 버린 후 줍기 '들통' 새창
- 제주해군기지 인근 강정청에서 해군 간부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쓰레기를 다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강정마을 주민이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해군에 따르면 이는 3일 해군이 강정천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쓰레기 봉지를 들고 있는 해군 하사 한 명이 봉지에서 쓰레기를 꺼내 강정천으로 보이는 개천 방향으로 투척하고 있다.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도 적당한 간격을 두고 개천 안쪽과 가장자리로 골고루 뿌리고 있다. 쓰레기를 버리는 중...
- 신동원 기자 2019-01-03
- 대법원, '카약출항 봉쇄' 경찰 충돌 강정주민 무죄 확정판결 새창
- 지난 2012년 당시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카약을 타고 환경오염을 감시하려던 강정 주민 등을 막기 위해 강정포구를 봉쇄한 경찰에 저항한 강정주민들에 대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경철 강정마을회 회장(사건 당시 부회장) 등 6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2월 강정마을 구럼비에 대한 공사가 시작되던 당시 카약을 이용해 해양오염을 감시하려던 중 어느날 경찰이 강정포구를 봉쇄하자 이에 항의하다 연행돼...
- 홍창빈 기자 2019-01-02
- "제주해군기지 30도 항로 준설예정지 연산호 군락 확인" 새창
- 강정마을과 제주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결성한 연산호 조사 TF가 지난 11월 12일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30도 항로 준설 예상지역에 대한 연산호 조사를 위해 조사정점을 정하고 조사와 향후 대응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어 13일 잠수를 통한 조사활동을 벌였다. 조사정점은 다음과 같다. 정점1: 동경 126도30분6초 북위 33도13분11초 정점2: 동경 126도30분8초 북위 33도13분18초 그 결과 조사정점1에는 천연기념물 457호 긴가지해송이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종다양한 각종 맨드라미...
- 고권일 2018-11-28
- "해군기지 때문에"...강정 주민들, '스트레스 장애' 심각 새창
- 국책사업이란 미명 하에 강행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로 인해 큰 상흔이 남겨진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주민들 대다수가 '과도한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불안의 트라우마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건강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만 20세 이상 강정마을 주민 19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최종 설문 응답자는 37.2%인 713명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강정주민은 36.8%에 ...
- 신동원 기자 2018-11-21
- "해군기지 찬성주민 크루즈 여행, 강정주민 입 막으려는 것" 새창
- 많은 갈등과 논란 속에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서 열렸던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 직후 관함식 찬성 입장을 밝힌 강정마을 주민 등이 크루즈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것에 대해 공방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 측이 "강정마을회는 변명을 멈추고 제주도정은 자중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정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30일 성명을 통해 "국제관함식 직후 제주도정이 크루즈 선진지 견학을 진행한 것은 그저 강정주민들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으려고 추진한 사업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 홍창빈 기자 2018-10-30
- '두 개-그래서 강정이야기' 엄문희 사진전 개최 새창
- 서귀포시민연대 문화공간 story 와봔 초청 세 번째 상시전시로 강정마을 주민이자 기록 활동가인 엄문희 작가의 사진전 '두 개-그래서 강정 이야기'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story 와봔에서 열린다. 엄문희 작가는 뉴스 보도의 머리기사에서 만나게 되는 큰 주제나 사건 중심의 기록보다는 강정마을의 일상적 광경과 군사기지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를 겪는 강정마을의 문제에 주목했다. 이번 사진전은 이의 연장선 상에서 '해군기지'라는 이슈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강정마을'을 만나는 자리로 마련된다. 사진전에서는 지난 2016년 2...
- 신동원 기자 2018-10-29
- 국제관함식이 남긴 것들...'아이들에게 무기 대신 평화를' 새창
- 많은 갈등 속에 깊은 후유증을 남기고 막을 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과 관련해, 강정마을에 소재한 재단법인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이사장 강우일 주교)가 평가회를 겸한 공개간담회 자리를 마련한다. 평화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센터에서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공개간담회 '아이들에게 무기 대신 생명과 평화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및 전국 시민사회단체에서 호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국제관함식에서 나타났던 문제에 대해 살펴보며, '무기 장난감 교환 활...
- 원성심 기자 201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