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실습 사망 故 이민호군 1주기..."사업주 엄중 처벌하라" 새창
- 지난해 11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내 제이크레이션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사망한 고교생 고(故) 이민호 군의 1주기를 맞아 시민사회단체 등이 사업주의 엄벌을 요구하는 한편, 이 군을 기억하는 추모사업을 펼친다. 제주도내 2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이군의 추모주간을 열고, 이군이 사고를 당한 업체의 사업주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공동대책위에서 법률지원을 맡은 이학준 변호사는 "(...
- 신동원 기자 2018-11-12
- "오후 5시 배 끊기면?"...우도 주민들 '야간운항' 호소 새창
- 제주도 섬 속의 섬 우도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도항선이 주간시간대에만 운항되면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운항시간 연장을 호소하고 있다. 우도면 주민들은 최근 초도 방문한 고희범 제주시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우도 도항선의 야간운항을 공식 건의했다. 주민들은 우도 도항선의 마지막 배 운항시간이 너무 빨라, 제주도 본섬에 볼 일을 보러 나갔던 주민들이 귀가를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재 우도 도항선 마지막 운항시간은 성산항 출발 기준으로 △1, 2, 11월은 오후 5시20분 △3,...
- 윤철수 기자 2018-10-29
- "목장에 축사 있다는 이유로 재산세 '대지'로 부과?" 새창
- 토지분 재산세 부과와 관련해, 목장이나 농경지 등에 축사나 창고와 같은 건축물이 있다는 이유로 지목을 '대지'로 세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잉 징수' 논란이 일고 있다.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는 토지분 재산세를 부과하는 방식에 있어 오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재산세 부과 제도개선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내용은 현재 지목이 '전'(농지)이나 '목'(목장)으로 돼 있는 토지의 경우에도 축사나 창고 등이 있을 경우 대지로 보고 재산세를 부과하는 과잉징수가 행해지고 있어 제도적 개...
- 윤철수 기자 2018-10-12
- '양영식 욕설' 분노한 시민 "공식 사과하고 의원 사퇴하라" 새창
-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제주도의원이 SNS 커뮤니티 공간에서 의원의 품위를 망각한 채 행정사무조사 표결관련 내용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동료의원에게 낯뜨거운 욕설 추태를 보인 것에 대해 분노한 시민이 양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시 이도2동 주민 김모씨(62)는 8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이도동 유권자가 선출한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ㅅㅂㄴ아, SBN라는 은어로 욕을 한 양영식은 이도동 유권자에게 공개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전개했다. 김씨는 또 다른 피켓을 통해 '제주도의회는 동료 ...
- 홍창빈 기자 2018-10-08
- 판포하수처리장 무단방류 사고...바닷가로 오폐수 '콸콸' 새창
- 주말인 29일 제주 서부지역 하수를 처리하는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서부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가 그대로 바다로 배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 제주하수처리장에서 대규모 오폐수 유출사고가 발생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또다른 하수처리장에서 무단 방류사고가 발생해 문제의 심각성을 갖게 한다.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서부하수종말처리장 방류구를 통해 엄청난 양의 오폐수가 장시간 바다로 배출되면서, 오전 시간대에는 방류구를 기준으로 판포 해안가 100m 내외 범위의 판포 바다가 황토색 흙탕물로 변했다....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09-29
- 제주국제공항에서 벌어진 한 택시의 황당한 '승차거부' 새창
- 제주국제공항에서 한 택시 운전사의 황당한 승차거부 사례가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제주에 여행을 온 관광객 신모씨는 제주특별자치도 인터넷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를 통해 제주공항에서 있었던 택시 승차거부 사례를 공개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택시승차대에서 긴 줄을 서서 어렵게 택시를 잡아 탔는데, 목적지가 멀다는 이해 못할 사유로 '승차 거부'를 당했다는 것이다. 그는 "택시 승차잘에서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후 드디어 택시 트렁크에 짐을 싣고 택시에 탔는데, 협재해수욕장까지 가자고 했더니 다짜고짜 (목적...
- 윤철수 기자 2018-09-15
- 주택가 '가스 냄새' 대소동...뿔난 주민들, 거센 항의 새창
- 3일 밤, 제주시 이도2동 제주제일중학교 후문쪽 주택가 일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로 뒤덮여 경찰과 119가 긴급 출동하고 일대 주택가 주민들이 깜짝 놀라 대피하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날 냄새를 유발시킨 공업용 물질을 주택가 이면도로에 적치한 1차적 책임이 있는 제주시 당국은 실무직원 1명에게만 맡겨둔채 현장 출동조차 하지 않아 '무책임' 행정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이날 공업용 물질의 유독가스 냄새 소동이 빚어진 것은 오후 8시쯤. 처음 제주제일중 후문 일대 주택가 일대를 뒤덮은 냄새는 제주제일중 동쪽 아파트...
- 윤철수 기자 2018-09-04
- 버스정류장 점자블록 장애물 제거하니 이번엔 휠체어가 진입 불가능 새창
- 시각장애인 보행편의를 위한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서 교통약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헤드라인제주 18일자 보도: ‘방향안내 점자블록 따라가니 버스 정류소 유리와 쾅’) 제기되자 관계 기관이 유리장애물을 즉시 제거하면서 교통약자 안전 보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엔 버스정류소의 비가림막 설치를 위한 철제 기둥이 인도 폭 중앙에 위치하면서 휠체어를 이용한 장애인은 진입이 불가능 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가 문제가 제기됐던 성산읍 고성리 일대 제주은행 버스정류장 인근을 보도가 된 이틀후...
- 고기봉 2018-08-21
- 방향안내 '점자블록' 따라가니 버스정류소 유리와 '쾅' 새창
-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점자블록이 오히려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에게 길잡이가 되어야 할 점자블록이 설치, 유지보수가 미흡해 그 역할을 다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제주은행 정류소, 성산리 어촌계 앞 등의 현장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인도에는 점자블록이 설치 규정과 다르게 설치됐다. 성산읍 고성리 제주은행 정류소 선형블록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정류소가 있다. 여기서 안내방향 대로 따라갈 경우 정류소 유리와 충돌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다. 지난해 8월 대중교통이 개편되...
- 고기봉 2018-08-17
- 비자림로 확장은 제2공항 위한 환경파괴의 서막 새창
- 제주도는 전국에서 도로 포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제주도에는 이처럼 많은 도로가 있어서 한라산국립공원을 제외하고는 오지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로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없다는 뜻이다. 문제는 인프라로서의 도로 확충은 이미 끝난지 오래되었고 차량 정체도 되지 않고 있고 있는 곳이 부지기수인데 계속적으로 도로가 신설되고 확포장 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필요하지 않은 도로가 지금 이 순간에도 생겨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미래에는 교통량이 많을 것이라는 가수요를 전제로 해서 끊임없이 도로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다. ...
- 양수남 2018-08-17
- "제주 신산머루 도시재생 반대...도시재개발로 추진하라" 새창
-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으로 제주시 일도2동 신산머루가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이 아닌 도시재개발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칭 '일도2동 신산머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산머루 도시재생 사업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산머루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공모한 사실이 없으며 기초조사나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통행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진행해 주민과 갈등을 초래했다"면서 "신산머루...
- 홍창빈 기자 2018-08-13
- 제주 농민들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단하고 JDC 농업진출 중단하라"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등과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송인섭)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강순희)는 2일 오전 제주도의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팜 사업과 첨단농식품단지는 제주농업 발전과 농민의 삶의질 향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대기업의 농업 진출과 JDC의 돈벌이 수단에 지나지 ...
- 홍창빈 기자 2018-08-02
- 꽁꽁 묶인 종합병원 휠체어...이른 아침 환자는 어떻게? 새창
- 며칠 전 필자는 평소 병원 주차는 물론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이른 아침(07:30)에 아침식사도 아니한 채로 97세인 노인환자를 모셔 병원에 가야했다. ‘오전 9시50분 진료예약, 진료 2시간 전에 혈액검사와 X레이 해주세요!’라는 퇴원 시 간호계획지에 환자에게 요구한 사항이기 때문이었다. 병원 현관에서 환자 이동을 위해 우선 휠체어를 찾았다. 그런데 웬일인지 휠체어가 7~8개 나란히 있었지만 모두 묶여서 잠겨있었다. 주변에 직원을 찾아 도움을 받으려 했지만 아무도 안 보였다. 다만 ‘이용하실 분은 연락을 주세요’라는 문구가 ...
- 오영복 2018-07-18
- '민망해서 원...' 유명무실한 오일장 남자화장실 문짝 새창
-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내 조성된 남자화장실 한곳이 사실상 개방된 채 운영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문제의 화장실은 월랑초등학교 방면 오일장 입구쪽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화장실로, 시장 내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곳 중 하나다. 화장실 인근에서는 제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한창이다. 이 화장실 입구 바로 정면에 남성 소변기가 설치돼 있어 화장실 밖에서도 소변을 보는 이용객들의 뒷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고 인근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도 이 모습이 ...
- 신동원 기자 2018-07-07
- 아파트 밀집지역, '숲지대 허물어 주차장 조성' 논란 새창
- 아파트 밀집지역의 도로변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가 도심속 숲지대를 허물어 대단위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발주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시가 최근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를 발주한 곳은 제주시 일도지구에서 아파트 밀집지역인 일도2동 46-2번지 일대 숲지대. 지역주민들의 산책로인 숲속 올레길이 조성돼 있는 이 숲지대는 인근 체육시설인 근린공원까지 연결돼 있다. 인근에 위치한 혜성대유아파트와 신천지1차아파트 사이 왕복 2차선 도로가 밤만 되면 양쪽 도로변에 차량이 가득 주차되는 등 심각한 주차난을 빚고 있음에 따라 새로...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07-05
- 지방선거 끝난지가 언제인데...철지난 사전투표소 안내문 방치 '눈살' 새창
- 6.13지방선거가 끝난 지도 보름이 넘어가고 있는데 사전투표소 설치 안내문이 시내버스 정류장에 그대로 게재돼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헤드라인제주 독자 제보에 따르면 한라병원 맞은편 버스정류장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따른 사전투표소를 안내하는 게시문이 2018년 5월8일자로 여전히 게재돼 있다. 그는 "이곳은 근처에 병원이 있는데다 평소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어서 관계기관이나 공직자들이 한 번쯤은 보았을 법도 한데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안일하게 일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제...
- 원성심 기자 2018-07-02
- 제주 제2공항 원점 재검토, 원희룡 지사 결단 기대 새창
- 선거가 끝났습니다. 선거란 것이 원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법이지만 올해는 유독 그 정도가 세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만큼 현재의 제주도를 사는 사람들 속에 응어리와 답답함이 많기에 표현의 격함이 있었나 봅니다. 여하간 당선을 축하합니다. 비록 내 한 표가 가지는 않았을지언정 원도정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진심으로 큽니다. 정치인은 민심과 결합되어야 하기에 진정한 정치인의 성공은 민의 성공과 승리에 등치시킬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생활 전선에서 밥벌이를 해야 하는 이 바쁜 아침에 시간을 내고 글을 쓰는 건 새로운 도정이 제주의 ...
- 강남운 2018-06-20
- 건설노조 제주지부 "도지사 후보들, 건설노동자 인권 보장하라" 새창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 준비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6.13지방선거 정책요구 질의서 답변을 공개하고 "건설 노동자 인권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 날 준비위는 "지난 1일 6.13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들 및 정당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건설노동자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정책질의서를 발송하고 답변을 촉구했다"면서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녹색당 고은영 후보,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민중당이 입장을 밝혔으나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 서한솔 기자 2018-06-07
- 선거 현수막 명당경쟁 후유증..."나무가 아파요" 새창
-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됨과 동시에 각 후보진영의 선거 현수막을 내걸 명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던 가운데, 이의 후유증도 적지 않다. 2일 시민 A씨(47. 여)는 제주대학교 정문 앞 회전교차로에 내걸린 선거 현수막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 후보의 선거현수막이 도로변이 아닌 작은 숲섬을 이루고 있는 회전교차로 내에 내걸렸기 때문이다. 다른 후보들의 선거 현수막은 대학로 입구 도로변과, 정문 도로변에 게재돼 있다. 회전교차로 녹색지대에 내걸린 이 현수막은 왼쪽은 작은 교통신호 안내판 기둥에 줄을 묶...
- 원성심 기자 2018-06-02
- 차도로 내몰린 학생들...등하굣길 '대혼잡', 이유 있었다 새창
- 제주시 아봉로에 위치한 신성여자중.고등학교 정문 앞 도로 일대가 등하교 시간만 되면 대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대체 인도 확보도 없이 추진되는 보도블럭 공사로 인해 학생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고, 학교 입구 삼거리는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 문제로 극심한 차량정체가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의 원성도 크게 터져나오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이곳 등하굣길은 학생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위험한 통학로'로 변해 있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갑자기 인도가 사라지면서 학생들이 차도로 내몰린 것은 보도블럭 공사가 시작된 지난 4월. 제주...
- 홍창빈 기자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