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도서관' 구축사업, 애월읍에만 '펑펑'...이유는? 새창
- 도서관 회원카드만 있으면 간편하게 책을 빌려 보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 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 구축사업이 내년에 특정지역에 몰아주기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그 배경에 의구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내년 '스마트 도서관' 구축사업 2건을 모두 애월읍 지역 내에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 제주시가 내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 스마트 도서관 사업은 탐라도서관에서 추진하는 1억2000만원 규모의 '두드림(Do-Dream)스마트도서관' 구축 사업, 그리고 자치행정과에서 준비 중...
- 윤철수 기자 2018-12-21
- 70년만의 4.3재판 재심 최후진술..."억울함 풀어주세요" 새창
- [종합]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이 70년만에 역사의 심판대에 오른 가운데, 4.3수형인에 대한 재심 재판의 구형 및 최후 변론 등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제 재판부의 마지막 선고만을 남겨 놓게 됐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4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제주4.3수형인 18명에 대한 재심재판의 결심공판을 마무리하며, 내년 1월 17일 오후 1시30분에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이 '공소기각 판결'을 구형하면서, 4.3관련 첫 재심재판의 판결...
- 신동원.홍창빈 기자 2018-12-17
- '영리병원 철회' 촛불집회..."도민 배신 원희룡 OUT" 새창
- 원희룡 제주도정이 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된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공론조사의 '불허' 권고에도 불구하고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시민사회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15일 제주도와 서울에서 동시에 영리병원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영리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도민 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OUT'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촛불집...
- 홍창빈.신동원 기자 2018-12-15
- 새해 예산안 '통과'...역대급 '증액 잔치', 도 넘었다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 새해 예산안은 결국 사상 최대 규모인 488억원이 손질되는 것으로 수정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4일 오후 제366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총 5조 3524억원 규모로 편성된 2019년 세입.세출예산안을 상정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대로 가결처리했다. 당초 원희룡 도정이 부분적 '부동의'를 표할 것으로 알려져 4년전과 같은 예산 부결사태가 재연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으나, 원 지사가 도의회가 증액편성한 것에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예산안은 재석의원 3...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12-14
- 부끄러운 결말 제주도 '공론조사', 백서는 왜 발간? 새창
- 원희룡 제주도정이 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된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공론조사의 '불허' 권고에도 불구하고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시민사회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스스로 무력화시킨 공론조사에 대해 백서발간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해 논란을 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활동 관련 백서 발간을 예정대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론조사위원회 허용진 위원장의 입장과 상충되는 것이다. 허 위원장은 전날 공론조사위원회 위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주도정...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12-12
- 역대급 '증액잔치' 예고...4년전 예산파동 재연되나 새창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증액 편성규모가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주말까지 소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10일부터는 본격적 계수조정에 돌입했다. 계수조정은 빠르면 12일 중 마무리돼 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예결위의 계수조정 윤곽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삭감 및 증액 규모는 역대급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
- 윤철수 기자 2018-12-11
- 2019년 예산안 제주도 '홀대', 대통령 공약도 '말 뿐' 새창
- 제주지역 주민숙원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과 '국립해사고' 관련 내년도 예산 반영은 다시 '불발'됐다. 국회가 8일 새벽 469조5천752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을 통과시킨 가운데, 제주도 관련 예산 중 쟁점이었던 이 두 사업의 예산은 전면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정부 부처 사전심사 단계에서는 국립해사고 설립 예산은 57억3900만원, 농산물 해상운송물류비 지원은 37억원이 편성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사과정에서 전면 제외됐고, 이번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최종 계수조정에서도 반영...
- 윤철수 기자 2018-12-08
- 고영철 교수 '고별강연', "역사의 주조자 같은 저널리스트 되라" 새창
- "기자가 되고자 한다면, 역사의 주조자로서의 저널리스트가 되라."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둔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고영철 교수(64)가 4일 '고별 강연'을 통해 이 시대 저널리스트의 상(象)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오후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1층 강의실에서 열린 고 교수의 고별강연 주제는 '아스팔트에서 살 준비는 되어있는가'. 고 교수는 이날 자신의 대학시절 이야기에서부터 신문과 첫 인연을 맺게 된 배경, 그리고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지역 첫 언론분야 학과를 개설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던 내용 등을 설명한 후, 자신이 생각하는 기...
- 원성심 기자 2018-12-05
- '불가' 알면서도 의견 묵살 '허가'...도대체 이유가?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제주도정의 공동목장 부지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논란은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검토가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제주시에서 '불가' 의견을 밝힌 토지 쪼개기 방식의 '분양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제주도정은 왜 선뜻 '허가'를 내줬는가 하는 점이다. 제주시 축산부서에서는 공동목장 부지의 '초지 전용'이 수반될 수 없다면서 수차례에 걸쳐 사업신청을 불허 내지 반려했고, 제주도 담당부서에 '불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12-02
- "살려준다 해서 왔는데"...'간첩죄' 누명 옥살이 16살 소녀 새창
-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감옥에 갔죠. 살려준다고 해서 산에 숨어있다가 내렸왔는데, 열 아홉살에 '간첩죄' 누명을 썼죠. 폭도가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폭도 3년'이라는 소리만 듣고 감옥에 갔어요." 70년 전 불법 군사재판에 의한 무고한 양민에 누명을 씌워 불법 체포.투옥한 사건에 대한 제주4.3수형인 재심재판의 집중심리가 26일에 이어 27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속개됐다. 전날 10명의 4.3수형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가 진행된데 이어, 이날 7명이 출석했다. 총 18명의 재판재판 청구인 중 1명은 건강상의 ...
- 신동원.홍창빈 기자 2018-11-27
- 70년만에 법정진술 4.3수형인, "정말 원통...죽고싶어도" 새창
-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모진 옥고를 치렀던 제주4.3 수형인들. 형무소에 투옥될 시점 이들의 나이는 10대 후반 소녀.소년에서부터 20대 청년이었다. 그로부터 7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의 연령은 어느 덧 대부분 구순을 넘었다. 70년 전 불법 군사재판에 의한 무고한 양민에 누명을 씌워 불법 체포.투옥한 사건에 대한 제주4.3수형인 재심재판의 집중심리가 26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김평국 할머니(88)를 비롯해 현창용, 오희춘, 부원휴, 오...
- 신동원.홍창빈 기자 2018-11-26
- 제2공항 후보지 평가 '조작' 의혹..."신도리 왜 탈락?" 새창
- 2015년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유력한 후보지였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가 탈락했던 이유와 관련해, 후보지 평가과정에서 공항입지로 유력시됐던 신도1.2 후보지를 탈락시키기 위해 부지의 위치를 옮기고 방향을 바꾸는 데이터 조작이 행해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즉, 신도 후보지를 고의적으로 탈락시키기 위해 소음 평가에서 가장 좋지 않은 점수가 나올 수 있는 곳으로 위치와 각도를 변경시켰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은 흔들리게 돼, 큰 논란과 혼선이 우려된다. 제주...
- 윤철수.신동원 기자 2018-11-19
- 박원순 '양배추 경매' 발언 진위논란 확산..."누가 거짓말?" 새창
- 서울 가락시장에서 제주산 양배추 경매방식을 '하차거래'로 변경하는 것을 두고 제주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면담결과를 두고 진실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원 지사가 긴급 상경해 박 시장을 만나 양배추 하차거래 전환 문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는데, 협의결과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시가 전혀 다르게 발표하면서 이의 진위여부가 지방정가 이슈로 급부상했다. 이번 논란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면담 다음날인 12일 박 시장이 '하차거래' 1년 유예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반...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11-16
- 막대한 소요재원 도시계획사업, 내년부터 '지방채' 발행 새창
- 제주도내 상당수 도시공원들이 '일몰제'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에 필요한 재정투자를 위해 내년부터 수천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시작한다. 제주도의 지방채 발행은 민선 5기 당시인 2013년 이후 6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본 예산(5조 297억원)과 비교해 6.4%(3227억원) 증가한 총 5조 3524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세입 부분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 해소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지방...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11-12
- 제주감귤 8년만에 평양행...北송이버섯 선물 답례 새창
-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북한이 선물한 송이버섯 2톤에 대한 답례로 제주감귤이 북한으로 보내졌다. 청와대는 11일 오전 8시 군 수송기를 통해 제주감귤 200톤을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늘 아침 8시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 "평양으로 보내는 귤은 9월 평양정상회담 때 북측이 송이버섯 2톤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남측이 답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에 보내는 귤은 모두 200톤으로 10㎏들이 상자 2만개에 ...
- 홍창빈 기자 2018-11-11
- "제주4.3 학살 배후, 미국 책임 분명히 물어야" 새창
- 제주4.3 당시 민간인 대량 학살을 방조하거나 배후에 있었던 미군정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시민사회 행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당시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때 미군정의 방조 내지 묵인 하에 야만적 강경진압이 행해졌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직무대행 오임종)는 6일 오후 2시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에서 '제주4.3, 미국의 책임을 묻는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20세기 냉전체제와 미국' 기조강연을 통해 제주4.3에 있어 미국의 책임을 강조했다. 강 주교는...
- 홍창빈 기자 2018-11-06
- 삼다수공장 사고는 '人災'..."사고위험 지적받고도", 왜? 새창
- [종합]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 및 운용과정의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는 예견된 '인재(人災)'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삼다수 공장 안전점검 당시 '협착(狹窄) 사고' 가능성에 대해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실시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은희 의원(바른미래당)은 개발공사가 '협착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지적을 받고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10-28
- "제주삼다수 공장 사망사고, 진상규명.특별감독 실시하라" 새창
- 지방공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제주삼다수공장에서 기계를 정비하던 30대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을 촉구하는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고용노동부는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감독 즉각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공대위는 "현장실습을 하던 고교생 故이민호 학생을 보낸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또 다시 생수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비통...
- 신동원.홍창빈 기자 2018-10-23
- 신화역사공원 인허가 '특혜' 사실로..."잘못된 행정허가" 새창
- [종합]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태로 촉발된 대규모 개발사업장 인허가 과정의 특혜의혹들이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정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이 한계치를 넘어서 초과되는 상황이었음에도 신화역사공원의 하수량을 축소 조정하는 방법으로 편법적 변경승인을 한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9일 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사태아 관련한 인허가 과정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전.현직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홍창빈 기자 2018-10-19
- 터져나오는 신화역사공원 '의혹'...몇명이 증언대 설까 새창
- [종합]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태로 촉발된 대규모 개발사업장 인허가 문제와 관련한 특혜의혹들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365회 임시회 회기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처음으로 전.현직 도지사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오는 19일 예정된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장소를 의원회관 대회의실로 옮겨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신화역사공원 하수시설 인허가 문제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현직 도지사를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