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성화고, 새로운 교육 실현하는 희망의 거점 될 것" 새창
- 취임 후 2년5개월간 '선 취업 후 진학' 특성화고 육성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앞으로 특성화고 취업문호를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교류 교육과 연계해 해외취업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최근 <헤드라인제주>와 가진 특성화고 발전전략 관련 인터뷰에서 "특성화고는 '성적'에 밀려 가는 곳이 아닌, 아이들이 선택하여 입학하는 곳이 돼야 한다"면서 특성화고 발전전략 구상을 밝혔다. 그는 "특성화고를 둘러싼 사회 구조 및 정책 기조가 변화하면서 학교 분위기도 바뀌었다고 본다"며 "중...
- 홍창빈 기자 2016-11-06
- "고졸취업, 중요한 것은 '목표의식'...생각의 전환 필요" 새창
- '선 취업 후 진학' 특성화고 육성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매해 주기적으로 개최되고 '특성화고 청년 잡페어(Job Fair)'. '청년 잡페어'는 제주 특성화고 학생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 취업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에도 지난 6월2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특성화고 학생 및 청년 구직자 등이 대거 몰린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고졸취업 성공 사례로 꼽히는 대기업 및 공기업, 공무원, 금융기관 등의 채용시험은 학교별 추천 또는 개인적 준비로 돌파해 일궈낸 채용 관문이라 한다면, 이 청년 잡페어는 집단적 현장채...
- 홍창빈 기자 2016-10-29
- 제주은행의 지역인재 채용, "도전하는 '청춘'을 응원합니다" 새창
- 47년 전통의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이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특성화고 출신의 우수인재 발굴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은행의 하반기 신입직원(정규직) 공개채용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가 이뤄졌고, 현재 채용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1차 서류전형, 2차 인성.적성 검사 및 실무자 브라인드 면접, 4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 발표하게 된다.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0명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채에서 제주은행은 지역내 우수인재 발굴 및 특성화고 육성 프로젝트를 ...
- 홍창빈 기자 2016-10-23
- 공무원 꿈 이룬 19살 청년..."최고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새창
- '선 취업 후 진학'의 특성화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더해지면서 공공기관의 취업문호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은 학생들 사이에서 단연 으뜸 선호직업으로 꼽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의 매해 공무원시험에서 고졸 9급 채용 전형으로 공직 입문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를 목표로 한 재학생들도 크게 늘고 있다. 고용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공직입문은 대졸 취업준비생에게 있어서도 최고의 기대치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결코 쉽지 않은 공직입문을 고졸 취업으로 단번에 성공한다는 것은 짜릿한 성...
- 홍창빈 기자 2016-10-14
- [포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늦더라도 한걸음씩" 새창
- <헤드라인제주>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부형종)가 공동주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6 아름다운 동행 가을 현장탐방' 행사가 9일 진행됐다. 비장애인들의 경우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지만, 이동권의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의 눈높이에서는 어떠한 불편요소가 있는지를 찾아보고, 개선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전세버스운전자협회 강정필씨와 안정환씨는 수송차량을 무료로 제공함은 물론 직접 여행안내를 맡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아름다운 동행...
- 김환철 기자 2016-10-09
- '아름다운 동행' 6년의 인연..."함께 해서 행복해요" 새창
- "안녕하세요. 또 만났네요. 지난번 뵈었을 때보다 얼굴이 더 좋아지신 것 같네요." 9일 오전 8시50분, 제주시 종합경기장 광장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참가자들의 반가운 인사가 이어졌다. 헤드라인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이 주최하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부형종) 공동주관으로 마련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6 아름다운 동행 가을 현장탐방'은 이날 다시 웃음꽃 속에 시작됐다. '아름다운 동행'은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권익 옹호, 그리고 소통을 통해 사회적 환경...
- 홍창빈 기자 2016-10-09
- 지방공기업 공채 합격, 19살 새내기...그의 비결은? 새창
- '선(先) 취업, 후(後) 진학'의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공기업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가 특성화고 출신의 채용문호를 대폭 넓혀 주목받고 있다.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71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개발공사는 특성화고에서도 16명을 채용했다. 2013년과 2014년에 특성화고에서 각 1명을 채용하는데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16명의 채용은 매우 파격적인 문호 확장이다. 개발공사는 그동안 특성화고 잡페어를 통해 지방공기업 취업설명회를 비...
- 홍창빈 기자 2016-10-08
- '고졸신화' 꿈을 이룬 18세 소녀...그녀가 꼽은 최고의 선택은? 새창
-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선택 중 가장 잘한 선택은 인문계고가 아닌 특성화고를 선택한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올해 제주지역 특성화고의 대표적 '고졸취업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공무원연금공단 신입사원 김미연 양(18.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지난 주말, 취재진을 만난 미연 양은 여느 고3생처럼 수줍어하고 앳된 모습이었지만, 마음가짐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있었다. 공무원연금공단에 정식 입사해 현재 3개월차 수습과정을 밟고 있다는 미연 양은 질문이 이어지자 차분하면서도 야무지고 의젓하게 말을 풀어나갔다. 먼저 공무원연금공단...
- 홍창빈 기자 2016-10-04
-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취업 속속..."호주에서 내 꿈을!" 새창
- "내 꿈에 날개를 날자!" 아이들의 꿈과 끼 개인의 소질과 특성에 맞는 학교 및 진로선택의 다양성을 통해 '선(先) 취업, 후(後) 진학'의 특성화고 육성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도전 목표 중 하나가 바로 '글로벌 현장학습'이다. 특성화고 고교생들에게 꿈고 희망을 심어주고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현장학습'은 2011년 처음 시작되어 현재 6년째 시행 중이다.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과정이 끝난...
- 홍창빈 기자 2016-09-27
- [인터뷰] 김종식 제주고 교장 "명품 특성화고, 글로벌 인재 양성" 새창
- 100년 역사의 전통을 갖고 있는 제주고등학교(교장 김종식)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특성화고'를 목표로 해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김종식 교장은 또 "이젠 지금까지의 사회진출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존 '초·중·고 성적 우수하면 유명대학 진학, 그리고 대기업 취업'이라는 공식을 털고 일어서야 한다"며 "그 해결방안의 하나가 바로 ‘특성화고’를 제대로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또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가야 한다"면서 "제주고가 큰 틀에서 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 홍창빈 기자 2016-09-22
- 100년 전통 제주고의 성공적 변신, "이젠 글로벌 명품 학교로" 새창
- 국내 대표적 '관광' 특성화고인 제주고등학교(교장 김종식)는 전면적 학과 개편 후 최단기간 내 안착화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특성화과의 주력분야를 바꾼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제주고는 달랐다. 1907년 사립 제주의신학교로 개교한 제주고는 공립 제주농림학교로 개편된 이후 2000년 관광특성화고로 학과가 대폭 개편됐고, 그리고 2008년 기존 제주농업고등학교에서 지금의 제주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교명이 바뀌기까지 무려 100년간 '농업'을 특화한 학과체제를 ...
- 홍창빈 기자 2016-09-22
- [인터뷰] 제주중앙고 채칠성 교장이 전하는 특성화고 현재와 과제는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청소년드림 프로젝트가 추진된지 2년. '보통과'와 '특성화과'로 편재돼 운영되고 있는 제주중앙고등학교의 분위기도 크게 달라졌다. 고졸취업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선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지가 강해졌고, 취업동아리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채칠성 교장을 만나 제주중앙고의 특성화과 운영 상황과 취업률에 고민, 그리고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사회적 과제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 먼저 제주중앙고의 특성화과인 '문화콘텐츠과'와 '금융비즈니스과'에 대해 소개달라. - 제주중앙고는 '보통과'와 '특성화과'...
- 홍창빈 기자 2016-09-13
- "학교가 달라졌어요"...제주중앙고의 '신바람' 변화, 이유는? 새창
-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의 분위기가 어느 순간부터 확 달라졌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수요가 많아 '보통과'에 다소 가려져 있던 '특성화과'가 크게 활기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제주중앙고는 '더불어 배우며 나날이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교육목표로, 특성화과인 △문화콘텐츠과(12학급) △금융비즈니스과(12학급) △보통과(6학급) 등 총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현장의 변화의 분위기는 제주도교육청의 '선(先) 취업, 후(後) 진학'의 특성화고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 2년 전쯤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
- 홍창빈 기자 2016-09-13
- '선 취업 후 진학' 프로젝트 2년, 변화가 시작됐다 새창
- 아이들의 꿈과 끼 개인의 소질과 특성에 맞는 학교 및 진로선택의 다양성을 통해 '선(先) 취업, 후(後) 진학'의 특성화고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지 2년. 여전히 '취업률'과 '진학률' 프레임 속에 일부 반신반의 하는 시각도 있지만, 일련의 흐름은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무엇보다 학교현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지역사회 내에서 특성화고 취업연계 시책 및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과 연관돼 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특성화고 취업프로그램은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금융기관...
- 원성심.홍창빈 기자 2016-09-08
- "제2공항 쟁점, 협의기구 만들자" vs "절차중단이 우선" 새창
- 정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 후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그동안 제기된 논란 쟁점 및 갈등해소를 위한 '협의기구' 구성이 공식 제안됐다. 29일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제2공항 시민사회원탁회의' 주관으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공항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갈등해결학 박사)는 제2공항 갈등문제가 촉발된 원인을 조목조목 제시한 후, 갈등 해소 및 쟁정사항 합의 형성을 위한 협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
- 윤철수 기자 2016-07-29
- "과업지시서에도 없었던 입지선정...절차적 정의 훼손" 새창
- 제주 최대 갈등현안으로 부상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가 발표되면서 촉발된 공항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갈수록 더욱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입지선정 결과에 대한 '깜짝 발표' 후 성산읍 지역주민들은 반대대책위원회를 결정해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산읍 현장에 제2공항 관련 사무실을 설치하고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방법에서 극명한 차이가 노출되면서 갈등문제를 해결할 이렇다...
- 윤철수 기자 2016-07-28
- '제4회 세계人 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제전'을 마무리하며 새창
- 올해 4번째로 열린 제주 거주 외국인들의 커뮤니티 축제인 '2016 제4회 세계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한마당 제전(The 2016 Jeju Expats Festival)'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2일 저녁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주체가 되어 제주도민과의 커뮤니티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헤드라인제주가 행사의 주최기관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하면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공하는 역할입니다. 기획에서부터 행사 콘텐츠 등 실제적인 '판'은 ...
- 원성심 기자 2016-07-04
- 외국인들도 감탄 평대초 '뱅밴드', "아이돌 스타 뺨치네" 새창
- 2일 저녁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2016 제4회 세계인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한마당 제전(The 2016 Jeju Expats Festival)'에서 제주 평대초등학교의 키즈락밴드(Kids Rock Band)인 '뱅 밴드(Bang Band, 지도교사 이정호)'가 아이돌 스타를 뺨치는 깜찍하면서도 수준급 무대공연을 펼쳐 장내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뱅밴드는 식전 축하공연에서 "외국인페스티벌과 같은 큰 행사에 초대해줘서 감사드린다"면서 '나는 나비',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요', '넌 내게 반했어'를 관중들의 ...
- 김환철 기자 2016-07-03
- 제주 외국인들의 '오픈마이크'...그들이 전한 메시지는? 새창
- "제주도에서 생활하면서 오늘처럼 큰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모두가 환호했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좋은 자연환경의 제주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외국인 문화예술 행사가 열려 정말 기뻤어요. 연습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실수 없이 잘 끝나서 좋았고, 무엇보다 제주도민들과 함께 하며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만족스러웠어요." '2016 제4회 세계인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한마당 제전(The 201...
- 홍창빈.오미란 기자 2016-07-03
- '둥둥둥' 리듬에 온몸이 들썩! 환상호흡 난타팀, 이들은? 새창
- '둥둥둥 둥둥둥 두둥 두둥 허이! 허이!' 심장을 깨우는 강렬한 북소리가 울려퍼지자 공연장은 순간 열광에 빠져들었다. 신명나는 리듬과 장단, 기합소리에 전통 춤까지, 무대를 꽉 채운 난타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온몸을 들썩였다. 5일 오후 6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는 <헤드라인제주>가 주최한 '2016 제4회 세계인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한마당 제전(The 2016 Jeju Expats Festival)'이 펼쳐졌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팝, 컨트리,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음악 없이 북 하나만으로 관...
- 오미란 기자 201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