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영리병원 1차 공론조사, 논란 속 그대로 진행 새창
- [종합] 국내 외국영리병원 1호로 추진됐던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1차 공론조사가 많은 논란 끝에 15일부터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14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관련 1차 공론조사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설문문항의 경우 큰 틀에서는 추가적으로 수정하지 않고, 지난 13일 공개했던 내용이 그대로 유지된다. 공론조사위는 당초 14일부터 1차 공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시...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08-14
- 전면 중단된 '비자림로' 확장공사...합의점 도출될까 새창
- [종합] 삼나무 숲 훼손 논란으로 촉발된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대천동~송당) 확.포장 공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사 중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대안 마련 위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비자림로 확․포장공사에 대해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지난 7일부터 공사 중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안 부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삼나무 숲 훼손논란이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 것과 관련해, "조림된 삼나무림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08-10
-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일단 '중지'...대안이 나올까 새창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의 삼나무 숲길 구간(대천동~송당)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전국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단 공사를 중단하고 추가 의견수렴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공사와 관련해 제기되는 내용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공사를 일시 중단시킨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삼나무 숲길 훼손과 관련해 어떤 대안적 내용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제주도가 사업비 207억원을 투자해 삼나무 숲길 가로가 있는 비자림로 중 대천~송당 2.94km 구간을 ...
- 윤철수 기자 2018-08-09
- 비자림로 숲길 삼나무 '싹둑싹둑'...꼭 이래야 하나 새창
- 제주에서 '아름다운 도로'로 유명한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삼나무 숲길 확.포장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실효성 및 환경성 논란이 크게 분출되고 있다. 처음 계획이 제시된 2015년 당시에도 도로 확장의 실효성 논란이 많았는데, 본격 공사가 시작된 후 이달 들어서는 숲길의 가로수인 삼나무들이 무차별적으로 벌목되는 현장이 공개되면서 환경훼손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6월28일 착공한 비자림로 확.포장공사는 삼나무 숲길 가로가 있는 비자림로 중 대천~송당 2.94km 구간을 왕복 4차로(폭 21m)로 확장하는 것을 ...
- 윤철수 기자 2018-08-07
- 제주생명평화대행진 평화선언문 발표..."국제관함식, 제2공항 반대!" 새창
-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공동체가 파괴된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생명평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30일 첫발을 뗐던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4일 오전 대장정의 결실로 '평화선언문'을 만들고 5박6일 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 100여개 단체를 비롯한 행진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모두의 목소리를 담은 평화선언문 발표를 마지막 일정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 신동원 기자 2018-08-04
- 영리병원 토론회 찬반논쟁..."의료공공성 훼손" vs "선택권 보장해야" 새창
- 국내 외국영리병원 1호로 추진됐던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론조사의 첫 단계로 30일 찬반토론이 시작된 가운데, 첫날 찬성측과 반대측의 논쟁이 벌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녹지국제병원 관련 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찬성측과 반대측이 각각 발제를 진행하고, 지정 토론과 플로어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찬성측 토론자로 신은규 동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장성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홍창빈 기자 2018-07-30
- 제주시장 고희범, 서귀포시장 양윤경 내정...인선 배경은? 새창
- 민선 7기 출범 후 첫 행정시장 공개모집 결과 제주시장에 고희범(64) 전 한겨레신문 사장(제주포럼C 대표)이, 서귀포시장에는 양윤경(57)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이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행정시장 개방형직위 공모 결과 고 전 사장과 양 회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한신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여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도민소통과 도민화합을 실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것이라는 평가...
- 홍창빈 기자 2018-07-27
- 제주도의회 '국제관함식' 거센 성토..."청와대, 즉각 취소해야"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24일 청와대와 해군의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 제주 개최 추진에 대해 정면 비판하며 즉각적 취소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5분 발언'을 통해 국제관함식 논쟁과 관련해 청와대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청와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지난 18일 제주에 내려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등을 잇따라 면담한 후,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나 국제관함식 제주개최를 설득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이 수석은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07-24
- "퍼주고, 선심쓰고"...200대 공약, 제주도 곳간 거덜날라 새창
-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200대 공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무려 7조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선거 때 공약했던 민간단체의 각종 센터나 회관 건립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실향민들에 대한 지원 차원의 '통일회관' 건립에 무려 470억원의 국비와 도비 투입을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00대 공약 중 회관이나 센터 건립과 같은 공약이 20%인 40개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도정의 공약사업 예산이 방...
- 윤철수 기자 2018-07-23
- "제주공항 5천세대 신도시 '재검토'...복합환승센터 위주로 개발" 새창
-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5000세대 규모의 신도시(웰컴시티)를 개발하는 내용의 구상안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제주공항 주변지역은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도민을 위한 필수시설 위주로 개발돼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상안에서 제기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전면적 재검토를 해 나가기로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도시건설국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 홍창빈 기자 2018-07-22
- '국제관함식' 반대 도의회 결의안 채택 보류...왜? 새창
- 강하게 분출되던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 제주 개최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반대 목소리가 갑자기 수그러들었다. 19일 열린 제36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당초 예상됐던 의안 중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이 슬그머니 빠졌다. 이 결의안은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7일 여야 의원들의 서명으로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상정돼 만장일치로 통과됐는데, 정작 본회의에는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김태석 의장(더불어민주당)이 직권으로 상정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 이유는 이 문제에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07-19
- 제주공항 '신도시 계획' 쏟아진 우려..."다시 검토하라" 새창
-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5000세대 규모의 신도시(웰컴시티)를 개발하는 계획에 대해, 이해 당사자인 공항 주변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게 분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3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구상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구상안 총괄계획가인 한밭대학교 송복섭 교수의 구상안 설명을 시작으로, 신석하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국토연구원 조판기 연구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영식 부장,...
- 홍창빈 기자 2018-07-18
- 의회發 '행정체제 개편' 이슈 급부상..."바로 시작하자" 새창
-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출범과 동시에 제주지역의 오랜 난제였던 행정체제 개편 이슈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조속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선(先) 조례 개정, 후(後) 주민투표'의 방법론이 제시돼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62회 임시회에서는 행정체제 개편 문제가 연일 최대 쟁점이슈로 떠올랐다. 16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의 제주시 현장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행정체제 개편논란의 매듭을 위해 조속한 조례 개정 및 주민투표 실시 요구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 업무보고, 13일 서귀포시 업무보...
- 윤철수 기자 2018-07-16
- 혼쭐 난 도시숲 '주차장' 계획...결국 '전면 보류' 새창
- 아파트 밀집지역의 도로변 교통체증 및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속 녹지완충지역인 숲지대를 허물어 대단위 주차장을 조성하는 공사를 추진해 논란을 샀던 제주시가 결국 이 사업을 전면 보류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강도훈 제주시 교통안전국장은 12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업무보고 자리에서 의원들의 거센 지적을 받은 후 "이 사업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발혔다. 강 국장은 도시숲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부 정책방향과 맞지 않고 소통도 부족했다는 지적이 이...
- 윤철수 기자 2018-07-12
- 제주공항 '광역복합환승센터' 중심 5천세대 신도시 개발 새창
-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해 5000세대 규모의 새로운 도시를 개발하는 계획이 제시돼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삼안과 제이피엠엔지니어링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 온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 용역결과에 담긴 제주공항 주변 개발 구상안은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시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제주도 관문도시의 기능을 갖게 되는 이 신도시는 '제주웰컴시티'를 컨셉으로 해 관문도시, 복합도시, 자족도시로서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 홍창빈 기자 2018-07-11
- 제주공항 집단학살 4.3유해 발굴사업 8년만에 재개 새창
- 70년 전 국가공권력에 의해 집단학살된 제주4.3희생자들이 매장된 대표적 지점으로 꼽히는 제주국제공항 일대에서 유해발굴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 2010년 전면 중단된지 8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10일 오전 10시 공항내 유해발굴 시굴지점에서 희생자 유해발굴의 성공과 무탈한 현장 작업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 개토제는 이지훈 4.3평화재단 사무처장의 경과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주제사,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추도사, 양윤경4.3희생자 유족회장의 인사, 개토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원 지사는...
- 홍창빈 기자 2018-07-10
- 고심하는 제주도의회...행정시장 추천, 할까 안할까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민선 7기 첫 행정시장 인선과 관련한 '인사 추천' 요청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인사 추천 제안이 있은 후, 6일 민선 7기 행정시장 전국 공모가 공고되면서 조만간 원 지사의 제안 수용여부에 대한 가부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공고된 일정을 보면,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의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행정시장 인선은 제주특별법 규정에 따라 개방형 직위 공모절차를 거쳐야 한다. 설령 협의에 의해 '내정자'가 정해진 상태라 하더라도 공모절차는 불가피하다. 때문에 이번 ...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07-08
- 제주 관광객 대상 렌터카.숙박 '환경세' 도입 본격화 새창
-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일종의 '환경세'와 같은 환경비용을 부과하는 내용의 환경보전기여금 제도가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오염 원인자 부담금을 징수해 환경비용 자주재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논의가 시작돼 온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는 지난해 '제주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품격 향상을 위한 워킹그룹'이 환경부담금 제도 도입을 권고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9월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환경보전기여금...
- 홍창빈 기자 2018-07-03
-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석 내정...원구성 본격화 새창
-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의원(3선, 제주시 노형 갑)이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당선자들은 27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소재 호텔에서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차기 의장으로 김 의원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원내대표 겸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김경학 의원(재선, 구좌읍.우도면)을 선출했다. 이날 후보 경선에서는 김 의원과 좌남수 의원(4선, 한경.추자면)과 김희현 의원(3선, 일도2동 을) 3명이 경합을 벌였는데, 결국 김태석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06-27
- 제11대 제주도의회 원구성 논의 돌입...차기 의장은? 새창
-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원내 절대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원구성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11대 의회 개원식을 겸한 제361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제11대 도의회 정당별 의석은 전체 의원정수 43명(교육의원 5명 포함) 중 6.13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9석으로 절대적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이어 자유한국당 2석, 바른미래당 2석, 정의당 1석, 무소속 4석이다. 현행 교섭단...
- 윤철수 기자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