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상임위원회 배정 구설수..."민주당이 먼저!" 새창
-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4일 개원한 가운데, 상임위원회별 위원 배정에 있어 소수당의 장애인 당사자를 외면한채 '민주당 중심'의 일방적 안을 가결처리해 의회 운영 시작과 함께 구설수에 올랐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 이번 상임위원회 배정안은 절대적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우선적으로 배정한 반면, 소수당 의원의 경우 희망 상임위원회에서 배제해 일부 논란이 빚어졌다. 특히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
- 윤철수 기자 2018-07-04
- 정의당 원구성 '발끈'..."고은실 의원 상임위, 왜 일방적 변경?" 새창
- 정의당 제주도당이 4일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발끈하고 나섰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있어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장애인 당사자이자 활동가인 정의당 고은실 의원을 복지안전위원회에 내정했다가 뒤늦게 교육위원회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고은실 의원으의 상임위 일방적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11대 도의회가 개원하고 의원별 상임위가 배정되고 있지만 소수정당에 대한 배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3명의 도의원 중 유일한 정의당 소속인 고은실 의원은 장애인...
- 윤철수 기자 2018-07-04
- 제1회 제주시 사진공모전 대상작 '상권 취소'...이유는? 새창
- 제주시가 지난달 27일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한 제1회 아름다운 제주시 전국 사진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이 전격 취소됐다 제주시는 제1회 아름다운 제주시 전국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김모씨의 '염전에 비친 노을' 작품에 대해 상권취소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상권취소 사유는 지난해 한국해양재단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공동으로 주최한 2017해양사진대전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작품(작품명 '바다를 보다')과 구름과 사진 구도 등이 '사실상 동일한 작품'으로 보여 '이미 발표된 적이 작품'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 윤철수 기자 2018-07-03
- '비밀' 부쳤던 야외공연장 용역, 6개월만에 공개 이유는? 새창
- 제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한 제주시 야외공연장 조성관련 용역결과를 납품받고도 6개월간 비공개로 일관하다가 민선 6기 도정 임기가 끝나기 직전 슬쩍 공개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제주시는 29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제주시 야외공연장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보고서 전부가 아닌 야외공연장 조성 입지선정 결과에 대한 부분만 공개했다. 용역 결과 야외공연장 사업대상지로 총 9개 후보지가 도출됐는데, 각각의 평가결과 오등동 근린공원(아트센터 남측)이 가장 적합한 위치로 제시됐다. 최적지로 꼽힌...
- 윤철수 기자 2018-06-29
- "제주시장 30명 줄 섰다고요?...총선 포석 인선 안해"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7기 제주도정 첫 행정시장 인선문제와 관련해, 제주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인선절차를 밟아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는 '독자적 지명' 형태가 아니라, 도의회 추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인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행정시장은 현재 보면 도지사 임명해 가는 절차지만, 4년 전부터 의회와의 청문회도 도입돼 있고, 청문회라는게 어떻게 보면 새롭게 구성된 의회와 도정의 협력.견제의 구체적인 모양새를 만들어 나가는 첫 그림이 나오는거 아니겠나"라...
- 홍창빈 기자 2018-06-26
- 민주당 지방선거 '후유증'...해당행위 윤리심판 내홍 새창
- [종합]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선거당시 당소속 후보자를 돕지 않은 이들에 대해 '해당 행위' 책임을 물어 윤리심판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면서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징계 청원이 올라온 해당행위자에 대한 윤리심판 절차를 밟기 위해 이날 징계심의기구인 윤리심판원을 소집하고 구체적 징계여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리심판에 회부된 대상은 이모 전 제주시의원회 의원을 비롯한 9명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보도자료에서 9명의...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06-25
- "제주도정 4년 불교탄압" 격한 성명...논란 진실은? 새창
-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제주시 화북동 원명선원 부지 내에 있는 유치원 건물 철거문제를 놓고 제주불교계가 연이어 '격한 성명'을 발표했다. 제주시가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을 위해 원명선원 유치원 건물 등을 철거하겠다면서 4차 계고장 발부를 6월15일까지 자진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그런데 불교계의 '성명'은 자연재해지구 지정 과정의 내용은 쏙 빼고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주장을 들며 제주도정을 강도높게 비난해 다소 의아스러움을 주고 있다. ◆ '격한 성명'..."불교 핍박", "간악한 획책"...
- 윤철수.홍창빈 기자 2018-06-15
- 원명선원 유치원 철거 놓고 갈등..."불교탄압" vs "이미 보상합의" 새창
- 제주불교연합회가 11일 제주도정의 '불교탄압'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 내용의 광고를 지역일간지에 게재했다. '제주도정은 제주불교를 지우겠다는 불교탄압을 중단하고 즉시 참회하라'는 제목의 이 성명은 제주불교 건축문화 유산인 원명선원 유치원 건축물에 대해 철거하지 않으면 6월15일자로 행정대집행을 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낸 것에 대한 규탄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철거를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불교탄압이라는 주장이다. 성명에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낸 제주시가 아니라, 현 제주도정을 겨냥해 격한 성토가 이어졌다. 제주불교연합회는 "제주 불...
- 홍창빈 기자 2018-06-11
- 4.3유족회 '발끈'..."정치권, 4.3을 정략적으로 이용 말라" 새창
- 지난 8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기자회견장에 배석했던 강창일 의원과 오영훈 의원이 행한 발언이 전해지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권은 4.3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전날 강창일 의원은 "4.3유족들이 뭐에 현혹됐는지 일부가 (원희룡 캠프에) 참여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심히 우려된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생각해서라도 4.3유족들이 이러면 안 된다"고 했고, 오영훈 의원은 "일부 유족들이 원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데,...
- 홍창빈 기자 2018-06-09
- '핫팬츠 여성유세단' 논란...원희룡 측 "문대림 젠더의식 의문"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의 강전애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후보가 핫팬츠 여성유세단고 함께 공식선거운동을 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할 정도로 젠더의식의 결함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최근 핫팬츠를 입은 여성 운동원들이 "문대림이 안아드릴게요"라는 팻말과 함께 '프리허그(안아주기)'를 진행하다가 여성 성상품화라는 비판이 제기됐던 것과 연관한 후속 입장이다. 강 대변인은 "문대림 후보 캠프는 공식 보도자료로 '핫팬츠 유니폼'을 입은 여성유세단과 함께 선거유세를 하는 사진들을 각 언론사들에 송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
- 홍창빈 기자 2018-06-09
- 문대림 후보측 '발가락' 공세...원희룡 "너무하네" 발끈 새창
- 제주도지사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발가락' 논쟁이 벌어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가 7일 자신의 발가락 사진을 공개하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이 발표한 '발가락 장애' 공세에 정면 반박했다. '발가락' 논쟁은 문대림 후보측이 지난 6일 마라톤 완주한 원희룡 후보 지체장애 2급의 진실을 밝혀라"는 논평을 내면서 촉발됐다. 문 캠프는 "인터넷 등에 '원희룡'을 검색하면 "발가락 장애 때문에 2급 지체장애인으로 등록돼 군 면제가 가능했다'고 나와있다"면서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절단이...
- 홍창빈 기자 2018-06-07
- [제주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 대선 문재인 투표층 표심은? 새창
- 6.13 지방선거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및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층의 표심이 적지않은 이완 및 분산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관련 제3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후보 지지도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43.9%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31...
- 윤철수 기자 2018-06-06
- 김우남 "민주당 승리에 최선"...도지사 유세지원은 'NO'? 새창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서 당원명부 유출의 불공정 경선 의혹을 제기한 후, 경선이 끝남과 동시에 칩거에 들어갔던 김우남 전 최고위원이 2일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한 선거전에 합류한다고 공식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한 달 반 이상 외롭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변함없이 분명한 것은 내가 당인(黨人)이라는 사실"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당인으로서의 몫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자 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통적인 불모...
- 윤철수 기자 2018-06-02
- "문대림 후보 '내로남불' 편향사고...자기 땅 용도변경은 당연?" 새창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측이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원희룡 후보 배우자의 주택지 용도변경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원 후보측이 발끈하며 정면 반박했다. 전날 TV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원 후보가 한차례 설전을 벌인데 이어, 이날 대변인간 공방이 벌어졌다. TV토론회에서는 문 후보가 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원 후보가 특혜 없고 같은 날 문 후보 소유 대지 또한 용도변경됐는데 그것도 특혜냐고 반박하면서 논쟁이 길게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문 후보측에서 이날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특혜' 주장을 하고 나...
- 홍창빈 기자 2018-05-29
- 오라관광단지 개발 '4인4색'...부영 경관사유화 '반대' 새창
- 제주도 개발사(史)에서 최대 규모의 난개발 및 환경훼손이 우려돼 많은 논란이 제기됐던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조건부 찬성과 반대로 입장이 갈렸다. 또 중문관광단지 주상절리의 부영호텔 사업과 관련해서는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경관 사유화 반대' 입장을 밝혔다. 25일 KCTV제주방송, 제주의소리, 제주일보가 공동주최한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부영호텔과 같은 대형 개발사업에 대해 후보자들은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오라관광단지 사업의 경우 원희룡 도정이...
- 홍창빈 기자 2018-05-25
- 후보경선 직후 '골프' 의혹 진실공방..."제보" vs "허위사실" 새창
- [종합]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 논란과 관련해, 무소속 원희룡 후보측이 이번에는 문 후보가 지난 민주당 후보경선 직후 해당 골프장에서 가명으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원 후보측은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문 후보측은 사실무근이고 허위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논란은 원 후보측 고경호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제보 내용을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그는 "원 캠프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가 발표된 지난 4월15일 직후 ...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05-25
- 신구범 전 지사 '선거 불출마'..."시정잡배 뒷골목 같은 선거판" 새창
-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심하던 것으로 알려졌던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3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 단체가 그의 도지사 선거 출마를 촉구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은 오간 데 없고 비방과 폭로,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시정잡배의 뒷골목 같은 이번 선거판에 발을 담글 수 없다"면서 "도지사 후보는 자질에 대해 스스로 살펴야 하며, 그 다음 제주도의 항로를 정확히 짚어내고 제주도라는 배에 함께 타고 있는 도민들이 무...
- 홍창빈 기자 2018-05-23
- 강창일 "유치하지 않나?...명예회원권, 그게 왜 문제가 돼?" 새창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재직시절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받아 청와대 비서관으로 재직한 2017년까지 장기간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은 이 논란이 벌어진 것 자체가 '유치하다'는 입장을 피력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강 의원은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홍영표 원내대표의 명예회원권 파장 관련 기자회견에 배석해 명예회원권을 받은 것이 무슨 잘못이냐 취지로 문 후보를 적극 옹호했다. 그는 홍 원내대표이 "당내 조...
- 홍창빈 기자 2018-05-20
- 문대림 후보, 청와대 재직시에도 '골프장 명예회원권' 이용 새창
- 제주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재직시절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받아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공직윤리의 도덕적.위법성 논란을 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재직 당시인 지난해에도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홍영표 원내대표 기자회견에 배석해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할 때인 2017년도를 포함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회에 걸쳐 명예회원권을 활용해 해당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인정했다. 문 후보는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당시인 2...
- 홍창빈 기자 2018-05-20
- 민주당, 문대림 후보 '옹호' 반격..."골프장 명예회원, 문제 없다" 새창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재직시절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받아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위법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0일 "당에서 조사를 한 결과 심각한 문제가 될만한 사항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 및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 문대림 예비후보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주당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명예회원권을 받은 일 자...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