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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경선불복'은 정치적 과오...통렬하게 반성"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01.17 11:34:16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경선불복 입장표명 눈길
"작년 총선때 문대림, 고창후, 신방식, 장동훈에게도 '경선' 수용 전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 참여를 공식 선언한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17일 기자회견을 갖는 도중 1998년 '경선불복' 사례를 꼬집으며, "저는 지난날 저의 정치적 과오를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사죄하고 반성할 가장 큰 부분은 '경선불복'이라고 직접적으로 예를 들었다.

   
신구범 전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지난 1998년 민선 2기 지방선거 당시 우근민 제주지사와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한달만에 탈당했던 사례이다.

신 전 지사는 "1998년 선거 때 새정치국민회의 경선에 나섰다가 불복한 바 있다"며 "어쨌든 경선에 참여했으면 경선시스템이 잘됐든, 못했든 수용했었야 했는데 불복한 것은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과 아픔으로 남아있다.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이어 "이러한 아픔이 있었기에 지난해 총선 때에는 경선 불복조짐이 있는 고창후, 문대림, 장동훈, 신방식 후보에게 전화를 드렸다"면서 "정치 선배의 입장에서 '불복'은 안된다. 꼭 승복해달라고 권유했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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