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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주도 인구 67만8천명...하루 48명꼴 증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1.31 18:04:00     

지난해 제주도 인구가 하루에 48명꼴로 증가하면서 67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7년 주민등록인구통계 결과 총인구는 67만8772명으로, 2016년 66만1190명보다 1만7582명 증가했다.

행정시별로 살펴보면, 2017년 제주시는 49만2401명, 서귀포시는 18만6371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인구 비중은 72.5%로 2015년부터 감소 추세이며, 서귀포시는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읍면동별로는 제주시는 아라동이 2962명, 서귀포시에서는 대천동이 4111명이 이 각각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다 인구수는 노형동이 5만50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도2동 5만1037명, 연동 4만3428명, 일도2동 3만5516명, 애월읍 3만5004명 순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동홍동 2만3954명, 대정읍 2만2564명, 남원읍 1만9791명, 성산읍 1만6864명, 대륜동 1만3568명 순이었다.

연령별 인구는 40대, 50대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20대 이상 연령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던 내국인 증가율은 2017년 처음 하락했으며, 외국인은 전년대비 10.7%인 약 2000명이 증가한 2만1689명으로 제주도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했다.

제주도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2011년 7만2684명에서 2012년 7만6060명, 2013년 7만9455명으로 집계됐다.

유소년인구 100명 대비 고령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92.9명으로, 전국 평균 107.7명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인구의 변동사항, 연령구조, 유소년부양비, 노령화지수 등 집계된 내용을 이용해 제주의 고령화에 따른 일자리창출 및 외국인 정책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정의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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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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