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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시장 '꽁꽁'...아파트 등 건축허가 '반토막'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4.09 11:27:00     

건축허가 면적 44% 감소

지난해 이후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올해들어 아파트 등 건설경기가 급속히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분기 주거용 신규 건축허가 건수가 45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료 44.5% 감소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주거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282건으로 49.3% 감소했고, 다가구주택은 147건으로 3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명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축으로 활발히 이뤄지던 읍.면지역 단독주택 건축허가 건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가구주택도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세대, 연립, 아파트 공동주택인 경우 지난해 대비 35.7%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말을 기점으로 해 집값 상승세의 여파로 제주지역 주택거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미분양은 범람하는 이상징후와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택공급 과잉,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투자수요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증가, 부동산 투기억제 및 난개발 방지대책 강력추진,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으로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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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