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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문화도시' 타이틀 도전...정부에 지정 신청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9.03 11:12:00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

서귀포시가 지난 4년간 추진한 문화도시 예비조성사업을 바탕으로 총 예산 200억원이 지원되는 '문화도시'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서귀포시는 최근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완료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다.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 신청은 서귀포시가 사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종료되는 2019년 말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6월 문화도시 추진 TF팀을 구성,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등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수립된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계획'은 '연(然)인(人)의 문화도시 서귀포'를 비전으로, '서귀포다운 Life Style, 노지문화 완성'을 핵심 가치로 선정됐다. 또 '서귀포 문화원형의 가치 공유',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확산', '자연과 조화로운 문화생활의 일상화'를 목표가 수립됐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은 '문화씨앗 나누기'와 '문화 농부 키우기'로 이원화해 문화 자산과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사회적 공유 기반을 확보하며, 문화인력 양성 및 문화공동체 형성과 확산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가 문체부에 제출한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계획'은 컨설팅 및 보완을 거친 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되며, 올해 10월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으면 1년간의 예비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도시 추진 조례 제정, 전담조직 구성 등 문화도시 추진에 대한 제반사항을 마련한 후, 2019년 9월 문화도시 지정 심의 요청을 하고 2019년 말 최종 문화도시 지정을 받게 된다.

문화도시로 지정이 되면 2020년부터 본격적인 문화도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5년간 최대 200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양승열 문화예술과장은 "이번에 제출한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계획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검토, 보완하고 최종적으로는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음으로써 문화를 통해 서귀포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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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