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중국의 자본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중국지역 홍보를 위한 해외 한민족대표자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은 10일 '세계걸출화상협회'의 초청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10일 중국 현지에서 개최된 '세계걸출화상협회' 대상 제주 투자설명회. <헤드라인제주> |
문대림 의장. <헤드라인제주> |
이에 대해 문 의장은 제주의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개방성을 강조하는 한편, 자율적 제도운영이 가능한 특별자치 지역이라는 점을 부각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설명회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 선정에 따른 협력, 효율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금융기관 역할 및 부동산 등 각종 규제 완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홍보 시스템 개선 및 21세기 생명과학과 연계한 분재산업 발전 등 투자 교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이 교환되기도 했다.
제주도의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설명회와 이에 따른 각종 의견들을 검토하는 한편, '중국투자유치투어' 등을 위해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는 등 중국자본의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조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걸출화상협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문대림 의장. <헤드라인제주> |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