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관광부문 호조에 경기 회복세...고용시장 부진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1.30 14:33:29     

최근 관광부문이 호조세를 보이며 제주지여 경기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시장은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0월 중 제주지역 조새 기업체와 경제 유관단체 및 금융기관 등 총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제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최근 농수축산업과 제조업의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관광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소비가 개선추세를 이어가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서비스업의 경우 내도 관광객이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숙박과 운수 등 관광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가고 있으나 골프장의 경우 동종업계간 경쟁심화로 인해 업황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농수축산물의 경우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출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농산물은 6.6%, 수산물은 3.5% 감소했으며, 축산물의 경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월 중 수산물의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조업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조업은 농수산물 출하량 감소와 그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인해 식료품 생산이 크게 줄었으며, 비금속광물제품의 생산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의 경우 최근 취업자수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하락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농업생산 부진에 따라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에 대한 취업자의 수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분기 본격적인 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11월과 12월 중 관광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해 서비스업의 취업전망은 여전히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