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한 '2012 지구환경축제'가 21일 제주시 산지천 주변 일대에서 펼쳐졌다.
제주시와 제주시의제21협의회(회장 홍순병)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우리 모두 녹색실천! 함께 숨쉬는 지구!'라는 주제로 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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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중 열린 제42회 지구의 날 기념식.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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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중 열린 제42회 지구의 날 기념식.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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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에서 도자기 빚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
그러나 전날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날씨로 인해 행사는 크게 축소됐다.
'산지천 테우타기'를 비롯해 '추억의 마차타기', '자동차 없는 거리 느리게 걷기', '자전거 한마당' 등 야외에서 열릴 예정인 프로그램은 취소됐다.
대신 천막과 부스에서 진행되는 체험.전시 행사 등은 모두 예정대로 진행됐다.
오후 2시 산지로 중앙특설무대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식은 김상오 제주시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관홍 문화관광위원장, 김태석 환경도시위원장, 윤두호 교육의원 등 주요인사,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축제 참가자는 당초 기대했던 것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자녀들을 동반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메인 무대 행사에서는 재활용 마술공연을 비롯해 지구사라아 환경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내 부스에서는 △자연물 액자 만들기 △도자기 빚기 체험 △예쁜 토피어리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나만의 별자리 시계만들기 △털실수세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과학놀이 체험마당 △이동건강 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나만의 별자리 시계만들기'를 준비한 제주시 별빛누리공원 담당 장성희 팀장은 "찾아온 사람들에게 무료로 자기만의 탁상시계를 만들어 주고 있는데, 평소 쉽게 버리는 폐CD를 활용해서 만들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된다"고 말했다.
환경나눔장터에서 재활용 의류 및 물품을 판매하고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그린스타트운동홍보관 △재활용품 전시 어린이 환경교실과 각종 사진 전시 등이 펼쳐졌다.
차준호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지구의 날을 기념한 이번 축제는 비록 궂은 비날씨로 인해 프로그램이 축소돼 진행됐지만, 그 속에서도 시민들이 찾아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을 공유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구의 날 행사는 1969년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가 계기가 돼 1970년 4월 22일 첫 행사가 열렸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제주시도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 지구환경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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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작품.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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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중 열린 제42회 지구의 날 기념식.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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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에서 폐CD를 이용해 시계를 만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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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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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에서 가족들이 벽지를 이용해 쇼핑백을 만들고 있다.<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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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체험행사.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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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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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참가자가 네일아트 체험을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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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 중 열린 제42회 지구의 날 기념식.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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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가 열린 21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천막 부스 밖에는 텅빈 느낌을 갖게 했다. <헤드라인제주> | ||
<박기덕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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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지구환경축제'에서 아이들이 도자기를 빚고 있다.<헤드라인제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