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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헌'은 고유 제주어로, '제주대로 된', '진짜', '정말', '제 격을 갖춘'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제라헌교육' 창간 판에서는 데스크칼럼과 외부원고를 전면에 배치한 '생각' 코너를 비롯해, 제주교육 현안을 다룬 '뉴스와 쟁점', '책과 사람', '공부와 진로', '커뮤니티', '제라헌 프로젝트', '영상' 등의 섹션으로 꾸며졌다.
데스크칼럼에서는 누리과정 예산무제와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논란, 고교체제 개편 등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을 제시했다.
김학준 발행인은 "제라헌교육은 교육당국과 교육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공론화해내는 매체가 될 것"이라며 "목청을 높이기보다는 팩트와 논리를 제시하고, 제주교육청과 도의회, 그리고 학교와 학부모, 아이들과 시민사회가 그 장 안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발행인은 또 "'교육의 실제'가 어둡고 힘들다고 엉뚱한 가로등 밑에서 '개혁 쇼'를 하고 있어선 안 된다"며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있는 학교 현장이야말로 '제라헌 교육 혁신'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라헌 교육이 가능하려면,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한 지원세력인 제주도교육청과 교육감과 도의회가 '제라헌' 곳에서 '제라헌'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며 "가로등 밑에서 동전을 찾는 쇼를 할 게 아니라. '제라헌교육 Journal'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