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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제주어 노래' 음반 발표..."제줏말 배워보카?"

원성심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12.23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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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본부장 양경주)가 '제주어 배워보카 2탄' 음반을 발표했다. 2013년 소멸위기에 처한 제주어 보전을 위해 처음 발표한 후 두번째다.

모두 17곡을 담은 이번 음반은 1집 음반처럼 제주어를 계승해야 할 우리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르기 편한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수록된 노래 가운데 <오구정허민>, <제주의 름아>, <사는게 뭣산디>는 제주로 이주한 음악가들이 직접 제주어로 노래를 불러 더 이상 ‘이주민’이 아닌 ‘제주사람’으로 제주어에 대한 사랑을 담아냈다.

지난 2013년 발표한 1집 음반이 제주도내 187개 초․중․고, 특수학교에 모두 배포돼 제주어 보전 교육에 활용된 것처럼 이번 2집 음반도 분교를 포함한 도내 198개 모든 학교에 배포해 자연스럽게 제주어 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CBS는 "제주어 배워보카 1집을 통해 제주어 노래의 파급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2집 음반에 담긴 노래들로 엄마, 아빠, 아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같이 제주어 노래를 부르는 지꺼진 상상을 올해도 해본다"고 밝혔다.

제주CBS는 유네스코가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한 제주어의 보전을 위해 제주어 지킴이 뚜럼 브라더스 박순동 씨와 함께 <제주어 배워보카>라는 코너를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지원으로 음반 제작까지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원성심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