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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예비후보 "교육관련 시설 라돈 측정 의무화"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17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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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국내 유명업체가 생산중인 '라돈 침대'에서 최근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자 제주도교육청은 기숙사의 라돈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당선 후 즉각 라돈과 모나자이트 측정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수조사는 일선학교가 시행하기에는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발주를 하고 정부와 제주도청과 연계해서 시급하고 광범위하게 대응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 물질은 침대생산 하청 업체에서 사용하는 모나자이트라는 물질에서 비롯 됐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련 모든 분야의 원청업체 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방사능물질인 라돈이 검출 된 사안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하청업체의 모자나이트 사용에 대한 문제로 방사능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위험이 높아진 만큼 시급하게 전수조사를 해야만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우선 기숙사에 있는 침대를 중심으로 문제가 된 회사의 제품 외 제품이라도 하청업체가 관련된 제품이라면 위험이 상존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수적이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전수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안일한 교육청의 대처는 일감 몰아주기 같은 문제가 생겨도 립서비스로 대처했던 이석문 전 교육감의 문제해결 방식이 아직 남아있는 것 아닌가 걱정스럽다"고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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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