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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0대女 사망 뺑소니사고 운전자 2명 입건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8.28 17:03:00     

[종합] 28일 새벽 발생한 30대 여성 뺑소니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가해차량으로 특정된 운전자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승용차 운전자 A씨(49)와 1톤 트럭 운전자 B씨(35)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4시 4분께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에서 동쪽 200여 m 지점에서 도로에 쓰러져 있는 최모씨(33.여)를 잇따라 치는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차량과 B씨 차량이 잇따라 피해여성을 그대로 역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119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최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직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이 두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해 추적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및 사고수습을 하지 않고 도주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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