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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10월 태풍이 온다...제18호 '미탁' 북상에 초긴장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28 18:17:00     

10월 2일 오전 제주도 관통 가능성...오후 남해안 상륙, 전남→부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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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호 태풍 '미탁' 현재위치와 예상이동경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준 제17호 태풍이 물러난지 일주일만에 이번에는 더 강한 10월 태풍인 제18호 '미탁(MITAG)'이 북상 중이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8월 하순부터 이어진 '가을 장마'와 연이은 태풍,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지적 호우 등으로 1차산업 분야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지역은 설상가상 초강력 태풍 북상 소식에 초비상이다.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23~40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현재 소형급이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발달해 제주도를 내습하는 시점에는 매우 강한 위력의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 이 태풍은 30일 대만 동쪽 해상을 거쳐 10월 1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5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날 오전 제주도를 관통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최근접 시간은 서귀포시는 2일 오전 9시(태풍 중심에서 20km 거리), 제주시는 오전 10시(10km 거리)로 예상된다. 태풍의 눈이 제주도를 관통하게 되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통과 후에는 이날 오후 3시 여수 남서쪽 약 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고, 이어 남해안에 상륙한 후 부산.경남 지역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아직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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